나의 이야기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 협의회 회장을 마치며

아침햇쌀 2010. 11. 27. 20:19

 

존경하는 전문지도연구회 회원 여러분!

지난 2008년 12월 17일 정기총회에서 부족한 저를 무투표 당선으로 한지협회장에 선출해 주셨고 지금까지 2년간의 임기 동안 보람된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협조해 주신 이사님들과 회원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 제7대 및 제8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임인사를 하고 있다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어딘가 부족했던 전문지도연구회를 활성화 해보고자 나름대로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제가 평소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소신 3가지가 있습니다. “누가해도 할 일이면 내가하자. 언제해도 할 일이면 지금하자. 이왕에 할 일이라면 확실하게 하자.” 늘 마음속에 새기면서 한지협 회장의 임기 중에 전문지도연구회 발전을 위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우선 여름철 단순하게 개최되던 이사회를 매년 2박3일씩 새로운 방식의 워크숍으로 진행하여 왔으며 불우이웃돕기 차원으로 유니세프와 조인식을 갖고 매년 국제기금에 지원을 결정하고 동참하는 등 전문지도연구회 위상제고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터닝포인트 새로운 10년이라는 주제를 갖고 새로운 미션과 비젼을 설정하였으며 전문지도연구회의 로고를 새롭게 제작하였고, 그룹별 운영체계를 구성하여 연구회활동과 회원의 정예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었으며 연구회 시상제도도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한지협 역사상 처음 실시된 임원 입후보 등록제와 비밀투표의 임원선거 장면 

 

한지협 임원 선출 방식도 체계를 갖추고자 사전에 임원입후보 신청제도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약간 어설프긴 하지만 다듬어 본다면 다음번부터는 아주 훌륭한 임원선거 방법이 정착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이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에 불과 하지만 제8대 김동익 회장님을 중심으로 한 임원진에서 농촌진흥청과 협의 보완하고 정착시킨다면 전문지도연구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과정에서 연구회 활동에 혼선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것은 우리 연구회가 발전해 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하시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단위연구회장으로 임기를 마친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회원여러분! 전문지도연구회는 지도공무원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핵심 조직체로서 학습조직이론을 바탕으로 지식정보화시대를 주도하는 농업분야별 최고 전문가 집단입니다. 우리 모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지협 회장으로 재임을 하는 동안 저는 “우리 전문지도연구회가 다른 농업단체들과 어떠한 차이를 만들어 낼까?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일까? 농업인들에게, 동료 직원들에게 전문지도연구회의 활동을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해 왔습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함께 일해온 한지협 제7대 임원 기념촬영

 

묵묵히 함께 수고하신 한지협 3분의 부회장님들과 총무님, 서기님, 2분의 감사님, 그리고 52명의 이사님과 임원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전문지도연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또한 회원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문지도연구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지도 편달해 주신 농촌진흥청 이금옥 과장님과 심미옥 지도관님, 김지성 선생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면서 인사에 가름합니다.

여러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 회장 연규철

 

제8대 김동익 회장에게 한지협 의사봉을 전달하면서 회장직을 이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