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식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 준공, 새 도약시도

아침햇쌀 2010. 8. 24. 22:43

이천시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이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23일 준공식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로써 장호원은 이천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05년도 행정안전부 균형발전 정책사업에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이 선정이 되어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으며, 장호원읍 장호원리 일원에 총 2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산물유통센터(38,780㎡)와 레포츠타운(52,780㎡)건립, 테마거리 조성, 재래시장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천시의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은 지난 수십 년간 정체되어 온 장호원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새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어온 사업이다.

시는 이날 준공된 햇사레 농산물유통센터가 장호원 등 이천 남부권지역의 대표적 특화산업인 과수산업의 중심 기지로써 활용될 것이며, 과수의 집하, 저장, 유통 및 판매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갖추고 있어 농업 생산력 증대를 통한 남부권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행사 등을 개최 할 수 있는 야외 공연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 공간 및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되어 이를 지역주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햇사레농산물유통센터인근에 조성된 레포츠타운은 기존의 일반체육공원과 차별화된 다양한 스포츠 경기시설과 녹지 공간, 공원시설을 갖추어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중심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준공식에서 “장호원 지역은 수도권 동남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규제에 묶여 많은 개발제약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 준공으로 장호원이 이천시 동남부권역의 중심 거점도시로 새롭게 육성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소도읍육성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성장잠재가치가 큰 읍지역을 선정, 지역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의 자립기반을 확충, 소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사업으로, 이천시는 추진력 있는 행정과 건실한 사업제안을 통해 2005년도 장호원에 이어 2011년도 공모에서도 부발읍이 선정되는 등 지역발전 정책사업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