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식

녹비작물을 이용한 토마토 작부체계 효과

아침햇쌀 2010. 8. 5. 22:44

농촌진흥청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녹비작물을 이용한 토마토 작부체계 효과’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오는 10일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유기농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공동 개최한다.


토마토 유기재배시 화학비료 및 농약을 사용할 수 없고, 농가에서 이를 대체하는 기술이 매우 취약하여 유기농 토마토 생산기술 확립을 위해서는 작부체계 모델의 개발 및 체계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에서는 토마토 유기재배시 연작장해 경감 및 건전한 토양관리에 적합한 작부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을 이용하는 기술을 농가현장에서 실증하였다.

그 결과로 토마토 시설재배지에서 저온기인 겨울에 녹비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지력유지 및 작물의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고, 화학농약 사용이 금지된 유기농재배에서 선충방제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헤어리베치는 질소성분의 공급에 탁월하였으며 토양의 물리화학성이 개선되어 연작장해가 경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실증시험을 수행한 황광남 농장주는 “친환경적으로 토마토 유기재배를 할 수 있고, 토양을 건전하게 보존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유기농 토마토를 생산하고, 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재배농가 실정에 맞는 기술을 계속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