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허브향에 취하는 곳 남원 허브벨리

아침햇쌀 2010. 7. 18. 17:05

남원에는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지리산 바래봉!

바래봉 하면 철쭉꽃으로 이름난 아름다운 산으로 해마다 봄철 철쭉꽃축제가 열리고 있지요.

저도 축제에 다녀온 적도 있는데 철쭉꽃으로 붉게 물든 바래봉 아래 축산연구소의 넓은 초원에서

젓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은 그림 그 자체였답니다.

 

 

이번에 남원을 방문할 기회가 있어 방문한 바래봉

바래봉 입구가 몰라보게 새롭게 단장 되었더군요 

바래봉에는 남원시에서 허브산업특구로 지정하여 전시관과 허브 제품생산을 위해 가공공장을 유치해 운영 중에 있었습니다.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에 위치한 허브밸리는 2005년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로 지정받은 21만평 규모의 허브관광특구라고 합니다.

온갖 종류의 허브꽃밭과 지리산 자생식물, 아름다운 펜션 같은 가공공장, 허브체험장과

허브경관단지 등이 원스탑 허브관광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허브생육이 활발하고 꽃이 한창인 5월 중순쯤이면 향기 가득한 허브축제가 열리고

아름다운 장관과 몸에 좋고 마음에도 좋은 허브의 향에 취하기 좋을 듯 합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축제 시기면 케모마일이 만발할 시기여서 24.5헥타르의 케모마일 밭은 하얗고 사랑스런 꽃으로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일시에 개화한 케모마일 밭으로 바람이 흘러들 때면 특유의 달콤한 사과향이 아련히 공기 중에 물결치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순하게 달래준다고 하네요.

 

남원시에서는 이러한 남원의 허브산업과 마을의 허브경관을 이용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매년 준비하여, 보는 허브에서 즐기는 허브로 관광객들에게 남원의 허브벨리를 알리고자 한답니다.

내가 본 허브벨리 이렇습니다 

 처음 본 발렌타인.

나무는 무궁화꽃나무 닮았는데  꽃이 무척이나 아름답네요

 

허브벨리 입구에 농촌테마마을이 있습니다. 춘향허브마을체험장

우린 이 곳에서 허브와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하룻밤 쉬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허브벨리를 산책하니

허브향에 물든 지리산의 상쾌한 공기가 온몸에 스며드는 행복한 아침을 맞을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