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식

천하무적야구단, 이천시에 ‘꿈의구장’ 건립한다

아침햇쌀 2010. 5. 3. 18:47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이 추진해 오던 사회인야구시설 ‘꿈의구장’이 이천시 건립이 확정됐다.

4월 24일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야구단’에서 단장 백지영은 ‘꿈의 구장’ 부지 마련 소식을 전하며 “KBS 천하무적야구단과 이천시는 꿈의 구장 건립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꿈의 구장 공동 추진 협약서’를 공개했다.


이천시 관계자에 의하면 방영에 앞서 녹화가 있던 지난 7일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 중인 백지영, 조빈, 마리오, 한민관, 김성수 등 연예인 등과 조병돈 이천시장, 이현호 시의회의장,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부발종합운동장에서 천하무적 꿈의 야구단 ‘꿈의 구장’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꿈의구장 건립지원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이천시가 약 2만7000㎡(8천평)규모의 부지를 제공하고, 야구장 건립비용(100억원 상당)은 KBS ‘천하무적야구단’ 측에서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 천하무적 야구단 측에서 야구장 건립 후 시설을 이천시에 무상 기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꿈의 구장은 정규규격의 야구장과 2000석의 관중석, 인조잔디, 조명탑, 전광판을 비롯해 휴게실, 화장실, 락카룸, 덕아웃 등의 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간 ‘천하무적 야구단’은 올해 보다 많은 아마추어 야구인들에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꿈의 구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워왔다. 또 팀원들은 자금 마련을 위해 KBS 2TV '1대 100', '추노' 등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방송사 측에서 꿈의 구장이 완공되면 천하무적 야구단배 전국대회를 열 계획을 밝혀왔다”며 “천하무적 꿈의 구장 건립을 통해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