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30%이하로 줄이기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천소방서가 화재 발생시 5분이내에 현장에 도착하기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주택 밀집지역이나 재래시장 등에서 불이 났을 때 불법 주 · 정차 차량 때문에 소방차의 현장접근이 늦어지면서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늘어나는 사례가 빈번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일본인 등 16명의 사상자를 냈던 부산 국제시장내 사격장 화재 당시 비좁고 복잡한 시장 구조 때문에 소방차가 50m를 진입하는데 20분 넘게 걸렸다.
이를 위해 소방당국은 소방차의 긴급 출동을 방해하는 주택가 불법 주 · 정차,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구획선 침범, 재래시장 및 중앙로 상가 좌판이나 차광막 설치 행위 등을 근절하는데 역점을 두고 현재 주택가와 재래시장, 중앙로 상가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긴급차량 통행시 양보, 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 주 · 정차 금지 등의?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신속한 현장도착을 위한 소방통로확보를 위해 이천소방서는 매월 상가 밀집지역인 중앙로 일대를 비롯해 취약지역에서 경찰, 시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차량 우선통행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며, 시민들에게는 ‘소방통로는 생명로’라는 슬로건으로 소방통로를 캠페인과 동시에 소방도로(Fire Lane) 표식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화재 특성상 발화 후 5분이 지나면 연소 속도가 빨라져 인적 ·물적 피해가 배가 된다”며 “화재 발생후 5분 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려면 소방통로 즉 생명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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