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이상기상 저온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 발표

아침햇쌀 2010. 4. 29. 08:39

 

농촌진흥청은 오늘오후부터 밤사이 저온․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나 진눈깨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어 피해가 우려되므로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못자리 초기 온도가 떨어지면 발아 및 모 생육이 늦어지고, 모잘록병의 발생이 많아지는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종시기를 늦추고 부직포 못자리를 설치한 농가에서는 비닐 피복 등 보온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우스에서 육묘하고 있는 고추, 옥수수, 배추 등은 심는 시기를 조절하여 기상상황이 안전할 때 본밭에 심도록 권장하며, 시설하우스 내에 온풍기 가동, 부직포 피복 등으로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과수농가에서는 저온이나 서리피해가 예상되는 날에는 방상휀이나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여 피해를 방지하여야 한다.


개화기(開花期) 피해는 중심화가 피해를 받기 쉽다. 피해 상습과원 및 피해가 예상되거나, 중심화에 피해를 입은 경우 사전에 꽃가루를 확보하여 결실량 확보를 위해 피해 상황을 잘 확인하고, 소질이 나쁜 측화(側花)도 인공수분을 시켜야 한다.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그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유과기 피해에 대비하여 피해 상습지에서는 1, 2차 적과를 약하게 하고, 마무리 적과(摘果)시 확실한 과실을 남긴다.


농촌진흥청 안진곤 농촌지원국장은 기상에 따른 농작물 보온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보에 따라 피해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