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벼에 존재하는 다양한 유전자의 기능을 대량으로 해석할 수 있게 돼 고부가 기능성 쌀 등 맞춤형 쌀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만든 벼 돌연변이집단을 이용해 돌연변이 원인 유전자의 염기서열 해독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http://nabic.naas.go.kr) 데이터베이스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결과로 병에 걸리지 않고 튼튼하게 자라는 쌀, 불량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건강한 쌀, 고부가 기능성 쌀 등 맞춤형 쌀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벼는 화곡류 중에서도 유전체 크기가 비교적 작아 게놈연구의 모델 식물로 활용되고 있으며, 벼에서 발현하는 유전자가 다른 곡류에도 유사하게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연구결과는 앞으로 보리, 밀 등 타 곡류의 유전체 연구에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유전자분석개발과 박수철 과장은 “세계 각국은 벼 주요 유전자 지식재산권을 선점하기 위해 기능분석 및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미래 새로운 작물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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