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4월 12일부터 10월 말까지 ‘농경․생활유물 기증 캠페인’과 ‘농촌 전통문화자원에 담겨진 생활이야기 공모’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 농촌전통자원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품격 제고에 나선다.
‘국민과 함께! 전통문화자원과 함께!’라는 주제로 농촌전통문화의 품격과 전통성 재조명으로 농업인의 문화의식 함양과 전통지식 활용 촉진을 통해 농촌 활력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촌마을과 농업인,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와 캠페인을 통해 농촌전통문화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농진청의 연구․지도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확산 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경․생활유물 기증 캠페인’은 영구 보존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농경․생활 유물을 중심으로 수집하여 농진청의 농업기술 역사와 함께 영구 보존하여 한국 전통문화의 원형인 농촌문화를 바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수 기증자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연말에 감사패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농진청은 농업·농촌의 품격과 문화, 상징성과 가치, 속성과 지혜 등이 담겨진 유물, 사진, 그림, 자료집 등 영구 보존가치가 있는 농촌 전통문화자원을 기증받을 계획이며, 기증받은 유물은 현 부지의 농업과학관이나 이전 시 별도 유물관을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 일반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 전통문화자원에 담겨진 우리 생활이야기 공모’를 통해 유물에 담긴 개인의 경험이나 사례를 중심으로 수기, 포토에세이, UCC 등 3개 부문의 문화콘텐츠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총 1천만원의 상금을 준비하고, 심사 및 시상은 연말에 개별 통지하며, 이번 공모를 통해 농촌 전통문화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과 공모는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과 연계해 점차 사라져가는 농촌 전통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 보전해 농가소득과 지역 활력화에 기여하고, 전 국민의 참여를 통해 농촌의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줄 수 있다는 게 농진청의 판단이다.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의 대표적인 기관으로 전통성, 차별성, 고유성이 있는 전통지식자원의 발굴․보전을 통해 농촌문화의 정체성을 재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농업인의 문화의식 함양을 통해 농촌 활력화와 일자리 창출, 국격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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