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에 실어 아주 적은 양으로 병해충과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이 대거 등록됐다.
농촌진흥청은 농가 노동력 절감과 농업인 건강보호 등을 위해 무인헬기로 안전하고 신속히 농약을 살포할 수 있도록 무인항공 방제전용 농약 26품목을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된 농약은 티플루자마이드 수용제 등 살균제 17품목, 디노테퓨란 액제 등 살충제 8품목, 이마조설퓨론․메페나셋 제초제 1품목 등이며, 10ha당 살포물량이 0.5~0.8ℓ(희석농도 8~25배)로 기존 살포물량보다 아주 적은 물량으로 병해충 방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농약을 실을 수 없고, 지상 방제와 달리 고농도로 살포해야하기 때문에 무인항공방제에 적합한 농약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농촌진흥청 농약평가과 박재읍 과장은 “최근 농촌 고령화로 무인항공방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전한 무인항공 방제전용 농약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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