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식

이천표준지 공시지가 전국최고 상승폭

아침햇쌀 2010. 3. 2. 21:49

군부대 이전과 전철, 하이닉스 공장 증설 가능성, 택지개발 등의 부동산 호재로 이천시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발표한 지난 1월1일 기준 도내 6만1000여필지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도내 평균 공시지가 상승률은 2.12%로 나타나 전국 평균 상승률 2.51%보다 다소 낮지만 1.6% 하락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진 나타났다.

특히 도내 시군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이천시 5.64%, 하남시 5.02%, 양평군 4.68%, 김포시 4.45% 등으로 나타나 이천시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도는 이천시와 하남시 등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 등 교통여건 개선, 대규모 보금자리 주택단지 조성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천의 경우 복선전철 뿐만아니라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위한 법개정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등 교통체계 개선, 휘닉스 스피링 골프장 개장과 두미 골프장 착공에 따른 기대심리가 지가 상승을 주도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앞으로 개별 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으로 쓰이는 한편 개별 공시지가는 각종 세금·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며 개별지 공시지가는 오는 5월31일 시장, 군수가 결정해 공시한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표준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해양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