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인제관광]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힐링을

아침햇쌀 2021. 10. 10. 18:08

중앙 등산선교회의 10월 산행일입니다.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으로 힐링 산행을 하기로 했지요.

 

약간의 비가 내리려고 하는 날씨네요. 빨리 다녀오면 비는 피하겠다. 주차를 하고 맞은편 자작나무 숲으로 향합니다.

 

자작나무 숲은 입산시간이 있네요. 하절기는 09시부터 15시까지, 동절기는 9시부터 14시까지 입산이 가능합니다.

유의할 점은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입산이 통제된다고 합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입산이 안된다고 하니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하겠죠.

 

자작나무 숲을 제대로 돌아보려면 약 3시간 정도는 소요됩니다.

 

입구에서 두갈래의 길이 있어요. 아래쪽으로 가면 편한 길 일 수 있지만 거리가 조금 멀고 계곡 산책로를 통해 올라갑니다. 입구에서 위쪽 임도를 따라 가면 길이 편하긴 하지만 조금 가파른 넓은 길이죠. 보통 아래로 갔다가 위에 있는 도로로 나옵니다.

 

아랫길로 가면 주차장에서 3.9Km 정도, 위길로 가면 주차장에서 3.2Km 정도입니다. 우린 윗길로 갔네요. 한참을 가다 보면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자작나무는 추운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써 남방한계선이 북한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만주와 시베리아로 유럽 북구까지 추운 지방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죠. 남한에 있는 자작나무 숲은 자연 상태가 아니라 인공적으로 식재한 것이랍니다.

 

자료에 의하면 북부지방의 사람들은 자작나무 껍질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껍질은 기름기가 많아 잘 썩지 않고 불을 붙이면 잘 붙고 오래 간다네요. 불쏘시개로 사용되었으며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내기 때문에 자작나무라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영화 20~30도의 혹한을 하얀껍질 하나로 버틴다고 하네요. 종이처럼 얇은 껍질로 보온을 위해 겹겹이 쌓여 있는데 그 속에 기름 성분도 풍부하게 넣어 두어 나무의 근원인 부름켜가 얼지 않도록 되어 있다나요.

 

단풍이 물들고 있네요. 원래 자작나무의 단풍을 보려고 했는데 산행 시기가 조금 빨랐나 봅니다.   자작나무는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절경을 이룬다고 하더군요. 조금 아쉽네요.

 

올라온 반대편 생태공원으로 하산하면서 숲을 즐기려고 합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을 벗겨 피해를 본 나무랍니다. 왜 이렇게 수피를 벗겼을까?.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데.... 이런 나무들이 여러 군데 있어요. 안타깝네요

 

자작나무 숲 주요 공간입니다. 넓은 광장 같지요. 사방을 둘러보아도 온통 자작나무뿐입니다. 

 

생태공원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조금 물들어 있는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인증숏도 한컷. 

 

인제군이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 훌륭합니다. 휠링산행으로 안성맞춤. 트레킹 코스로 아주 적당하네요. 하루 휠링을 원하신다면 이곳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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