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홍성 오서산 억새산행

아침햇쌀 2019. 10. 24. 10:14

10월 이천중앙산악회 산행은 억새가 유명하다는 오서산을 다녀왔습니다. 중앙산악회를 사랑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선착순으로 마감하는 일로 함께 산행을 못하시게 된 분들에게 먼저 사과를 드리며, 산악회 운영상 항상 산행 공지 후 선착순 접수라는 점 양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오서산 산행은 원래의 산행코스 들머리 보령 자연휴양림을 벗어나 홍성 상담마을로 버스가 들어 갔네요. 할 수 없이 상담주차장을 들머리로 정암사 - 오서산전망대 - 오서산 정상 - 보령 오서산 정상까지 다녀오는 원점회귀코스로 7Km,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장에서 2.4Km 정도 올라오면 정암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이곳까지는 조금 밋밋한 그런대로 편하게 오를 수 있지만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1시간 정도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괜찮네요. 정암사는 고려때 창건한 고찰이라 하며 주변은 온통 수백년생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계단을 주로 이용한 산행이 이루워 집니다.




산을 오르면서 곳곳에 전망 쉼터가 있네요. 오늘 날씨는 뿌연 미세먼지인지 시게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제대로 맑은 날이라면 아주 멋진 자연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이 오서산의 소나무들은 특색이 있지요.  굴절 사다리 같은 모양으로 자라고 있어요.




오서산 등산의 백미는 이곳 7부 능선부터라고 하는데. 저 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하며 상쾌함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자리잡은 바위를 바라보며 힘든 산행을 이겨 봅니다. 





충남 제3의 고봉인 오서산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 왔다고 합니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 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억새 산행지의 명소라고 합니다





홍성방향의 오서산 정상 표지석입니다. 정상석 바로 위가 오서산 전망대입니다.





이 정상석은 보령 방향의 정상석이죠. 여기서부터 보령 성연주차장 방향으로 1Km정도는 달려가야 합니다. 냉큼 다녀오기로 하고 고고씽~~









해발 791m의 오서산 정상입니다. 보령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코스인데 우리가 올라온 상담주차장 방향보다 산행이 조금 쉽고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고 하네요.










아직 억새가 완전히 피질 않았지만 이곳 오서산에선 매년 억새축제도 열린다네요. 산세도 좋고 보령 방향의 자연휴양림에서의 산행도 기대해 봅니다.




본 자료가 유익했다면 에클릭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