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가을 산행지 변산반도 내변산 등산을 마치고

아침햇쌀 2019. 11. 10. 21:59

단풍의 계절!! 올 해는 단풍이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늦은 것 같네요. 우리 이천중앙산악회에서는 내변산으로 단풍산행을 갔습니다. 거리가 먼 관계로 아침 6시 이천중앙교회에서 출발하였는데 내변산 직소폭포 방향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 시간은 10시40분. 무려 4시간 40분이나 소요되었답니다.



오늘 우리 내변산 등산코스는 내변산 분소 - 실상사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삼거리 - 관음봉 - 관음봉삼거리 - 내소사 -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8.6Km.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버스에서 하차 후 기념촬영부터 한컷 합니다. 오늘 함께 온 산행인원은 44명.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 탐방로로 들어섭니다. 단풍이 아주 곱게 물들어 있네요. 때 맞춰 잘 왔다 싶습니다.








직소폭포까지는 평지와 다름 없는 평탄한 길이었습니다. 트래킹코스로 안성마춤이랍니다. 조금 올라가니 실상사라는 조그마한 절이 있네요. 



산을 올라가면서 아름다운 계곡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 계곡을  봉래구곡이라 합니다. 굽이굽이 계곡을 건널 때마다 예쁜 다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 걷기 좋은 길로 계속 연결되었네요. 곱게 익어가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걸으니 전혀 힘든 게 없어요. 그저 멋있다!!! 예쁘다!!! 오길 잘했다!!! 감탄사만 연발하게 됩니다.




직소보 전망대. 여기가 그 아름다운 직소보 포토죤이죠. 



이 직소보는 부안댐이 만들어지기 전에 부안군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하고자 만든 인공보라고 하네요. 직소보 뒤로 우리가 올라갈 내변산 정상 관음봉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직소폭포가 있습니다.




바라보이는 곳이 직소폭포. 요즘 가물어서인지 물줄기가 가늘게 보입니다. 

내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직소폭포는 높이 30m나 되는 폭포로 아래는 둥근 못이 몇 군데 있습니다.




직소폭포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아래에 있어요. 잠시 내려가서 기념촬영 후 올라 와야 합니다. 조금 앞으로 가면 직소폭포로 직접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계단이 있는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등줄기에 땀방울이 맺힐까 하는데 재백이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린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은 전문 도시락집에서 주문한 도시락으로 해결하였답니다.  




20여분 올라가니 마당쉼터라는 안전쉼터가 있네요. 10분간 휴식으로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즐기라는 문구가 있어요.





조금 더 올라가니 이제 서해바다가 조망권에 들어옵니다. 뿌옇긴 해도 오늘은 재수가 좋은 날이네요. 지난번 이 내변산을 왔을 때는 조망권이 제로. 서해바다를 전혀 보질 못했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힘겨운 계단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보이는 곳 아래는 곰소항이고 멀리 보이는 산은 선운산입니다.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부터 관음봉까지는 0.6Km. 그러나 급경사 계단으로 이어지는 길이죠.



주상절리네요.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이곳뿐 아니라 올라오면서 바위 모습들이 이 주상절리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바위, 돌 등 낙석에 따른 위험 방지망이 설치되어 있네요.






우리가 지나 왔던 직소보가 저 산 아래로 보입니다. 직소보에 흐르는 물이 다시 직소폭포를 이루고 있는 것이죠.



드디어 해발 424m 내변산 정상 관음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조망권이 넓고 훌륭합니다. 변산8경을 볼 수 있으니까요. 제1경 웅연조대를 비롯한 소사모종, 직소폭포, 곰소항에 멀리 고창 선운산 등등을 볼 수 있답니다.







정상 기념쵤영을 마친 우리는 이제 하산을 합니다. 내소사까지는 1.9Km. 내려가는 길은 거의 비탈수준이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소사로 하산길도 참 아름답습니다. 곱게 물든 단풍 감상에 빠져봅니다.  










휴식을 하면서 뒤돌아보니 관음봉이 우뚝 눈 앞에 솟아 있네요.



내소사가 내려다 보입니다. 절의 규모가 크군요. 선운사에 속한 절이라고 합니다.






내소사 입구에서 재백이고개 탐방로입구로 하산하였습니다.




내소사 매표소 입구까지의 길은 전나무로 이루어 졌는데 관광객들로 붐비네요.



내소사 방향으로 등산을 할 경우 3,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직소폭포 방향에서 넘어오면 입장료가 없는데 이곳으로 들어갈 경우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건 어울리지 않는 경우죠. 참고하셔서 가급적 직소폭포 탐방센터를 들머리로 하는 게 좋겠죠.



오늘 내변산 산행은 선선한 늦가을 날씨에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라 참 좋은 등산을 즐길 수 있었네요.

아름다운 걷기 좋은 길. 내변산 산행길은 트래킹 코스로 안성마춤입니다. 산행 자체가 무리가 가질 않기 때문에 왠만하면 도전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을산행지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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