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 있는 고려산은 진달래꽃 축제를 가장 늦게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이 그 날. 4월13일 진달래꽃축제 개막일이라고 하네요. 우리 이천중앙산악회 산행일이기도 하고요.
축제장소는 많은 인파로 붐빌 것 같아 청련사 방향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보통 2시간 정도면 족하다고 하는데 진달래꽃도 즐길 겸 4시간의 여유로운 산행을 계획하였지요.
오늘은 봄나들이로 참가인원이 버스2대가 되었어요. 점차 늘어나는 중앙산악회 참가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청련사 앞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버티고 있습니다. 용문산 은행나무에 버금가는 나무인 것 같네요.
진달래꽃은 정상을 올라가야 군락지가 있다고 합니다.
백련사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대형 사진걸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냐고요? 그 이유는 잠시 후에 ........
정상으로 올라오니 진달래꽃 군락지가 있습니다. 데크로 관람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 진달래꽃이 피질 않았네요. 꽃 축제는 시기 맞추기가 참 어렵지요. 날씨(기온)에 따라 이르기도 하고 늦기도 하니까요. 아마 저 산이 붉게 물들면 꽤나 보기 좋았을 것 같죠.
잔뜩 기대를 하고 올라왔는데 좀 그렇죠. 그래도 끝까지 완주를 합니다.
고려산 이라는 표지판까지 다가가니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오늘 진달래꽃 산행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산을 내려와야 했습니다.
해발 436m의 고려산 옛 명칭은 오련산이라고 하네요.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천축국 스님이 고려산에 올라 다섯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고 다섯 송이의 연꽃을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세웠는데 적, 백, 청, 황, 흑색의 다섯 색깔의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적련사(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황련사, 흑련사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고려산은 그 인근에 130여기의 고인돌을 품고 있으며 고려산 북편 시루미산은 연개소문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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