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은 높이 675m로 산세는 험하긴 하나 등산가들의 사랑 받는 등산코스이기도 합니다. 감악산이 더 소문을 타게 된 것은 오늘 우리가 찾은 이 출렁다리 덕분 아닌가 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를 오르는 길은 도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요. 그곳에서 출렁다리를 향하는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으로 올라가면 흔히 왕복코스가 됩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릴 때는 너무 혼잡하기도 하고 지루한 감이 있어요.
우리는 출렁다리 아래로 보이는 도로. 즉 법륜사 입구로 올라가서 출렁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출렁다리는 높이가 45m, 폭은 1.5m, 길이 150m로 150층 건물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직경 40mm 강케이블 4개를 다리 위에 설치하여 25톤 트럭 27대를 매달 수 있는 장력으로 설계되었고, 성인 900명이 올라가도 견딜 수 있으며, 초속 30m의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준공되었답니다. 절대로 안전하고 위험요소가 없으니 맘 푹 놓고 걸어가면 됩니다.
파주시는 감악산 출렁다리에 '글로스터 영웅다리'라는 별칭을 붙혔다고 하네요. 6.25전쟁 당시 감악산에서 벌어진 영국 글로스터 연대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전투를 기리기 위함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이 다리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랍니다.
자~~ 이제 슬슬 다리를 건너가 볼까요. 다리는 출렁출렁~~
출렁거리지 않으면 출렁다리가 아니죠. 위험요소는 없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 절대로 뛰거나 흔들면 안됩니다.
다리를 건널 때 다리 아래를 보지 말고 저 멀리 건너편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기념사진도 촬영하면서 즐기며 걸어가면 어느새 도착하게 됩니다.
다리를 건너와서 뒷 편을 바라봅니다. 감악산 정상이 보이는 군요. 지난번 등산 했을 때 등산코스는 5시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감악산은 경기도 5악의 하나로 휴전선과 약 4Km 밖에 안 떨어져 있어서 정상에 오르면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편의 산세 수려한 임꺽정봉도 볼 수 있고요.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는 감악산은 해발 675m로 예로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합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산책로입니다.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천천히 내려가면 되죠.
화장실 벽면에 있는 글귀입니다. '감각이 머무는 자리....'
경기도 5악산은 어딜까? 알아보죠. 우선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 그리고 이곳 파주의 감악산입니다. 보통 '악'자가 들어가는 산은 산세가 험하다고 합니다. 등산은 하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감악산 출렁다리. 한번 가볼만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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