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가족나들이코스 여주 당남리 유채꽃밭

아침햇쌀 2018. 5. 22. 21:31

오늘이 석가탄신일. 공휴일이죠. 울 마누라 여주에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고 가보자네요. 집에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 지척에 있는 곳인데 전혀 몰랐답니다. 이포보 옆 수변공원을 아름답게 가꿔 놓았네요. 5월27일까지라고 현수막이 있는데 일주일은 더 갈 것 같습니다.



강변을 이용해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관농업으로  141,000㎡의 넓은 면적을 아름다운 유채꽃밭으로 조성해 놓은 것. 참 수고 많았네요. 그리고 감사해요.



아주 많은 관광객이 왔네요. 자전거를 타는 이들도 있고, 킥보드를 타고 산책하는 이들도 있어요.



당남리섬. 당남리라는 마을 이름을 따서 붙혀진 이름이죠.



제주도 유채꽃이 좋다던데 저는 제주도 유채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다만 지난해 삼척 유채꽃밭을 보긴 했는데 그 곳과 비교가 안 됩니다. 이곳 여주 당남리 유채꽃밭은 시퍼런 물이 넘실대는 남한강변에 자연 그대로를 이용해 친환경적 유채꽃밭이 조성되었네요. 다시 말해 훨씬 좋다는 말씀입니다.



아쉬운 건 우리가 도착한 오후 3시40분 경부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날씨가 잔뜩 흐린 관계로 사진이 많이 흐려 있지요. 








우와~~ 빨간 꽃양귀비와 함께 있으니 이 또한 너무 잘 어울리네요.




남한강 물줄기 따라 아주 길게 꽃길을 산책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강 건너 앞에는 이포라는 마을입니다. 예전엔 이포나루터가 있던 곳이죠. 이포대교가 놓이기 전 배로 이곳을 건너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낭만적이었는데 ...



이포보가 보입니다. 여주보, 강천보, 이포보로 인해 여주강변이 아름다운 경관으로 변화 되었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답니다. 헌데 4대강이 어쩌고, 보를 철거한다는 등 엉뚱한 말을 하는 인간들은 대체 누군지 이곳엘 다녀갔으면 좋겠어요.



포토죤. 멋진 광경이 연출되는 곳인가 봅니다. 그럼 우리도 한방 찰칵!!!





당남리섬 유채꽃밭에는 유채꽃 뿐만 아니라 꽃창포, 부채붓꽃, 구절초, 끈끈이대나물, 털부처꽃, 억새 등 다양한 꽃이 함께 피어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억새밭이네요. 가을에는 하얀 억새가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주겠죠. 무척 기대됩니다.

강변에서 억새꽃을 본다 ??? 이거 참 좋겠죠.




이공의 흐름이라는 작품입니다. 흐르고자 하는 물의 흐름과 머무르게 하는 보의 속성. 상보적 관계를 형상화한 작품이랍니다.







아름다운 경관농업으로 잘 가꾸어진 여주 당남리 유채꽃밭. 가을에는 메밀꽃이 만발한다고 하네요. 정말 기대가 큽니다. 우리 집 인근에 아니 수도권에 이처럼 아름다운 꽃을 즐기며 강변 따라 자전거와 킥보드 등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자연공간에서 행복한 휴일을 즐겨 보시죠. 가족나들이코스로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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