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영국군 설마리전투 추모공원

아침햇쌀 2018. 6. 24. 21:00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영국군 실마리전투 추모공원.

6.25전쟁 때 희생된 영국의 젊은이들이 잠들어 있는 곳. 영국의 젊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추모공원입니다. 



추모 조형물. 영국군 글로스터셔 부대를 상징하는 베레모 형상입니다.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몸 바친 이들을 추모하는 윤성택 시인의 '글로스터 영웅들' 이라는 시도 있습니다.


바람이 이곳에 길게 나팔을 분다.

숲과 계곡에서 움트는 숨소리


위치를 사수하라

녹슨 총구와 철모가 밀어 올리는 저 생목들


글로스터 영웅은 늙지 않는다.

청춘이 이곳에서 마지막까지 꿈을 사수했기 때문이다


바람이 이곳에 길게 나팔을 분다.




글로스타사교. 길이 5m. 폭 4m인 다리 글로스타사교를 건너면 칸 중령의 십자가와 전적기념비가 있습니다.



칸 중령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는 1951년 4월22일부터 25일까지 벌어진 임진강 전투 당시 글로스터셔 연대 1대대를 지휘했던 칸 중령이 포로 생활 중 만든 것으로 1951년부터 1953년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행해진 예배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파주 설마리전투비 입니다. 이 비는 한국전쟁 당시 설마리전투에서 고지가 적군에게 완전히 포위된 상황에서도 혈전을 벌이다 전사한 영국군들의 넋을 기리고자 건립한 것이죠.  




설마리전투는 중공군 남하를 저지한 전투로 영국군 652명 중 67명이 탈출에 성공하였으며 526명이 포로가 되었고 59명이 전사한 전투였답니다.



여기서 1.7Km만 올라가면 감악산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자기 나라도 아닌 잘 알지도 못하는 머나먼 한국 땅에서 젊음을 바친 영국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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