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이천 청송산악회 산신제와 태화산 등산

아침햇쌀 2017. 11. 28. 21:51

보통 산악회는 산신제라는 제레행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청송산악회 산신제를 올리는 날이네요. 버스는 마장면에서 광주시 도척면 방향 지방도를 따라 가다 노곡리에서 용인 방면으로 향하여 유정리저수지 앞에서 하차를 하였네요.



준비한 대로 산신제가 진행되고 떡과 음료, 과일 등을 나눠 먹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재미 있는 것은 산행을 마치고 관리에 위치한 회장님 댁으로 이동해서 순대국과 함께 돼지고기를 구워 먹고 떡과 돼지고기를 한 봉다리씩 봉승을 싸 주는 행사랍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태화산 등산코스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는 유정리에서 추곡리로 넘어가는 코스인데 약 2시간 남짓 소요되었지요.



그 푸르고 위엄있던 나무들도 겨울 차비를 하느라 단풍으로 물들게 하고 낙엽으로 온 땅을 덮게 하였군요.




주차장에서 750m 올라온 지점에서 삼갈래 길이 있네요. 오른쪽으로 가면 삼지봉으로 해서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가면 병풍바위로 해서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삼지봉코스가 힘은 덜 든다고 하네요. 그러나 나는 병풍바위코스로 갑니다.   



병풍바위코스는 경사가 조금 심한 편이긴 하나 이런 경사쯤이야 어느 산이든 있는 것 아닌가요. 로프를 타고. 계단을 오르는 코스로 그리 멀지 않은 아기자기하고 재미가 솔솔한 코스랍니다.




이 바위가 병풍바위입니다. 불과 몇 백m 위에 있네요.




병풍바위를 지나면서 힘들게 올라온 길을 뒤 돌아 보았네요. 불과 몇m 안되죠.



병풍바위 위에 위엄있게 자리잡은 소나무. 자태가 멋지게 자랐네요. 




유정리 저수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봉우리에 휴식공간이 있고 헬기장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지요.





해발 644m 태화산 정상입니다. 여기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하산합니다. 간단하게 올라 온 태화산 등산코스였지만 그래도 인증삿은 폼을 잡고 눌러야죠. 




태화산의 유래를 보면 태화산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와 추곡리에 위치한 해발 642m 의 산이며, 대하산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표지석에는 해발 644m 이고, 설명문에는 642m 로 표기 되어 있네요.



추곡리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아주 조금, 그러니까 50m쯤 가서 추곡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흔히들 이 길을 지나치기 일쑤랍니다. 땅만 쳐다보고 걸으면 이정표가 눈에 안들어 와서 길을 놓치게 되는 겁니다. 능선길이 너무 좋아서 마냥 걷다보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랍니다. 조금만 내려오면 왼쪽으로 집이 한채 보이고 그 후로는 넓은 길이 있습니다.



추곡리저수지입니다. 낚시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을회관까지 걸어가면 버스가 기다리고 있지요.



태화산을 중심으로 백마산, 마구산, 미역산, 정광산, 마락산 등 여러 산들을 갈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계속 걸어볼 만한 곳입니다. 자가용으로 유정리나 추곡리 어느 쪽이든 등산을 하려면 원점회귀산행도 좋을 것 같네요.




본 자료가 유익했다면 에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