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춘천IC를 나와 바로 옆에 있는 고은리로 들어 갔네요. 주차장을 제대로 찾질 못해 과수원까지 버스가 들어가는 실수를 ...........고은리에 주차장이 있답니다.
오늘 대룡산 등산코스는 고은리 곰실 - 임도 - 대룡산정산(깃대봉) - 헬기장 - 갑둔이고개 - 거두리(방아골)로 하산하는 7.4Km 4시간코스입니다.
작은폭포가 있네요. 요즘 날씨에 폭포의 물줄기를 보니 아주 깊은 계곡이라는 걸 느끼게 합니다.
등산로는 그리 어렵지 않네요. 육길로서 경사가 완만하여 오르기에 편리하지요. 대룡산군에는 899m의 대룡산을 비롯하여 441m의 구봉산, 643m의 명봉, 652m의 금병산, 357m 의 드름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등산로 군데군데 이런 류의 돌탑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돌탑이죠.
살짝 눈이 내린듯 하죠. 북향으론 이렇게 쌓인 눈이 보입니다.
겨우겨우 올라오니 임도를 만나게 되는 군요. 여기서부터 전망대가 1.2Km 남았습니다.
임도를 따라 조금 가다가 전망대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만나게 되죠. 그 길로 들어서면 됩니다.
비룡산 정상 깃대봉이 보이네요. 태극기가 있습니다.
출발한지 2시간30분 만에 도착한 해발 899m 비룡산 정상. 깃대봉입니다. 이곳엔 쾌청해 보이는 파란 하늘이 돋 보이네요.
정상을 함께 밟은 이천 마장 청송 산악회 회원들입니다.
비룡산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춘천시내의 모습과 저 멀리 화악산. 삼악산 등 명산이 눈에 들어 옵니다. 운해에 가려 뿌옇게 보이기는 하지만 나름 멋진 모습으로 연출되고 있지요.
대룡산은 춘천시를 오른쪽에서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백두대간에서 가지를 친 한강기맥이 평창의 청량봉에서 춘천방향으로 산줄기 하나를 내어 놓았는데 이것이 춘천지맥입니다. 춘천지맥은 춘천시의 남쪽을 동에서 서로 흘러가다가 대룡산 줄기를 내어 놓은 것이죠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화악산입니다. 40여년 전 내가 육군으로 근무했던 27사단 이기자부대가 있는 곳이죠. 그리워 지는 군요.
뾰족 나온 바위 산이 멋져 보이죠. 삼악산입니다. 구름에 가리운 모습이 한폭의 동양화 같이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거두리까지는 아주 먼 거리가 남았네요.
제1활공장이 있습니다. 활공장이란 페러글라이딩 또는 헹글라이딩으로 하늘을 나는 출발지를 뜻하는 것이죠. 이곳에서 출발하여 시원하게 하늘을 날으며 춘천시내를 돌아 볼 수 있다는 것. 상상만해도 멋진 이야기 아닙니까?
비룡산 등산로가 산책로와 같이 평온하기에 아마도 오토바이로 산악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 비룡산 등산로 곳곳에 특히 들머리나 날머리에는 이와 같은 입구를 차단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우린 명봉을 지척에 두고도 시간 관계상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오늘 산행을 한 비룡산 봉우리와 비룡산 능선입니다. 고은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는 긴 계곡으로 장시간 올라가야 하는 단점이 있는 것 같고, 거두리에서 갑둔이고개로 정상인 깃대봉까지 원점회귀 등산코스를 잡으면 3시간 정도면 완주 가능하겠네요.
춘천의 오른쪽을 둘러싸고 있는 비룡산. 춘천시내를 조망할 수 있고 멀리 화악산이나 삼악산 등 아름다운 산의 풍치를 조망할 수 있어 참 좋은 산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산책로와 같은 비룡산 등산로는 그리 어렵지 않게 산을 오를 수 있어 좋았고요. 산행 초보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등산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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