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국립공원 계룡산 자락 향적산의 국사봉

아침햇쌀 2017. 9. 20. 22:28

이천 청송산악회 산행의 날. 오늘은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와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에 걸쳐 있는 해발 574m 향적산을 산행합니다. 향적산은 향나무가 많이 있었다 해서 불려졌고, 향적산의 정상을 국사봉이라 하는데 신도안이 도읍이 되면 나라의 왕을 가르칠 스승이 이곳에서 나온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무상사라는 규모가 꽤나 큰 사찰 입구에서 들머리로 산행합니다.



오늘 향적산 산행코스는 무상사 - 헬기장 - 국사봉(향적봉) - 맨재 - 싸리재 - 무상사로 하산하는 약 6Km. 3시간 소요 원점회귀로 산행합니다.



급경사 길에 차량이 운행하기 위해서인지 폐타이어를 깔아 놓았네요.



이 향적산은 무속인들이 많은 것 같아요. 외딴집들이 있는데 기도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향적산방이라네요.



이 향적산방에서 국사봉으로 올라 가는 길과 엄사리로 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우린 국사봉으로 올라 갑니다. 경사도가 만만치 않아요. 헬기장까지는 40분 정도 고생합니다.






국사봉 320m 를 남겨 둔 헬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구름이 앞을 가리네요. 시계가 전혀........... 주변의 아무 것도 안 보이네요.




국사봉 전망대인데 이 정도입니다. 구름으로 덮혀 있어요.




국사봉 앞에 있는 비석인데 나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르지만 여하튼 팔각정이 있었던 터가 남아 있네요. 



향적산 정상 해발 574m 국사봉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에 도읍을 정할 때 친히 올라가 국사를 논했다 하여 국사봉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정상석에는 575m라고 표시 되어 있네요?????




날씨가 맑으면 계룡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일텐데 아쉽네요. 




바로 옆에 있는 대전방송 중계탑이 이렇게 희미하게 보입니다.






나는 헬기장에서 맨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이 바위를 누룩바위라고 합니다.



이곳 향적산은 계룡산 국립공원의 줄기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계룡산 천황봉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태를 뽐낸다는데 정말 아쉽죠. 계룡산 암릉은 볼만한 곳이죠.



맨재에 도착하였는데 아래로 계룡대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곳은 3군 사령부가 함께하는 곳이죠.




30여분 하산하였을 무렵 갈림길이 나옵니다. 장군암으로 해서 향적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엄사리 청송약수터로 가는길이죠. 어디로 가든 무상사로 하산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데 안가본 길로 내려갑니다.



200여m 밑에 이런 싸리재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 싸리재에서 오른쪽 무상사로 내려갑니다. 무상사까지는 1.13Km 더 가야하네요.




이곳이 싸리재 방향 산행길입니다.




무엇을 하는 집인지는 모르지만 외딴집에 물탕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네요.



우리가 올라 갔던 길과 만나게 됩니다. 조금 빠른 산행을 한 우리의 향적산 산행시간은 2시간 30분입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특히 산행은 날씨가 도와 주어야 하는 거죠. 오늘 같이 정상에 올랐는데 구름으로 덮혀 있으면 안타깝기 그지 없잖아요. 산책길 같은 계룡시 향적산.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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