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등산로

아침햇쌀 2017. 5. 7. 09:40

우리나라 3대 철쭉 군락지 중 하나로 꼽히는 지리산 바래봉이 연분홍 색으로 물 들었네요. 올해로 23회째 맞는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천중앙교회 중앙산악회에서 버스 2대로 바래봉 철쭉 등산을 갔습니다.  





철쭉광장이네요. 하단부에 속하는 이곳은 철쭉꽃이 활짝 만개하였습니다. 바래봉 철쭉은 개화 시기가 꽤나 긴 편이지요. 보통 4월 25일 경부터 5월20일까지 약 한 달 정도 개화되니까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라 할 수 있지요.  




우리 중앙산악회의 오늘 바래봉 등산코스는 용산리주차장(지리산허브벨리) - 삼갈래길 - 바래봉 - 용산리주차장으로 내려오는 4.8Km. 4시간 코스로 철쭉 산행을 즐깁니다.




운지사라는 절 입구입니다. 바래봉은 이곳에서 3.8Km 나 남았네요.



아래 허브벨리 방향을 내려다보니 장관이군요.






이곳부터는 경사도가 급한 길입니다. 올라 갈 때는 그런대로 올라 갔지만 내려올 때 경사가 심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답니다.








아마 이곳은 5월 15일 전후에 만개될 것 같네요. 철쭉이 활짝 피면 아름다운 철쭉동산이겠지요.



정령치 방면으로 가는 삼갈래길입니다. 우리는 시간 관계상 정령치는 생략하고 바래봉으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바래봉은 600m 인데 올라가는 시간만 약 25분 정도 전체 1시간 정도는 소요됩니다. 






오른쪽으로는 낙엽송이 왼쪽으로는 구상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네요. 푸르른 나무와 함께 하니 마음도 상쾌해 옵니다.







200m만 올라가면 됩니다. 바래봉이 눈 앞에 다가왔지요.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합니다. 바래봉은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어 초지로 되어 있습니다.



바래봉 표지석 앞에서 인증샷 하냐고 줄을 서 있네요. 우리도 인증삿을 위해 줄을 섰답니다.



해발 1,165m 바래봉 정상을 밟았네요.




오늘은 중국으로부터 날라온 황사가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송화가루와 겹쳐 뿌연 하늘이랍니다.




많은 인원 중 함께 정상을 밟은 멤버들이죠. 시간은 늦었지만 이 외에도 많은 이들이 정상을 다녀왔습니다. 



삼갈래로 내려왔지요. 정령치는 못가지만 200여m 정도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정령치 방면에서 바라본 바래봉입니다.





정령치를 다녀오는 산객들에게 물어 봤더니 정령치철쭉군락지에는 아름답고 제대로 활짝핀 철쭉꽃 군락이 더 많이 있다고 하네요. 아깝다. 그렇죠. 참 아쉽네요...



나름대로 하산하면서 철쭉꽃을 만끽하며 즐기면서 하산합니다.








참 아름답죠. 우리나라 최고의 철쭉꽃 군락지답게 정말 아름답네요.











바래봉 철쭉꽃 산행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산행코스도 적당했고, 조금 아쉬웠다면 정령치를 못 다녀온 것이죠. 다음 기회엔 넉넉한 시간여유를 가지고 정령치까지 정복하는 철쭉꽃 산행이었으면 좋겠네요. 5월20일 정도까지는 철쭉꽃을 즐길 수 있으니 한번 다녀오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철쭉꽃 여행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본 자료가 유익했다면 에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