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청송산악회 문수봉 시산제 산행

아침햇쌀 2017. 2. 21. 20:10

이곳은 용인시 원삼면의 곱든고개마루. 문수봉 산행 들머리입니다. 오늘은 이천 마장 청송산악회의 시산제가 있는 산행입니다. 아마 전통적인 산악회는 이런 류의 행사를 하는 것 같네요. 시산제 장소로 적당한 용인의 문수봉 들머리 곱든고개로 왔지요.



버스를 배경으로 시산제가 치뤄졌지요.



시산제 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곱든고개 - 문수봉 - 법륜사 - 원삼농협 으로 하산하는 코스네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일차 힘을 쓰며 올라온 고갯마루가 보입니다.



용인의 팔경 중에 하나인 용담조망입니다. 용담저수지가 보이죠. 이 저수지에서 용이 승천하여 이름 붙혀졌다고 하네요. 마을 자체가 전형적인 농촌 풍경입니다.





팔각 정자가 보이네요. 정상에 도착한 거죠. 원삼농협을 들머리로 하는 문수봉 산행보다 곱든고개에서 시작하는 산행 길이 훨씬 가볍게 정상에 도착할 수 있네요.



오늘도 변함 없이 서있는 해발 403.2m 문수봉 표지석입니다.



용인에는 두개의 문수산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수산(文秀山)과 문수봉(文殊峰)인데요. 한자가 다르듯이 산의 높이부터 다릅니다. 능원리에 있는 문수산(文秀山)은 221.4m이고, 오늘 우리가 오르는 원삼면 사암리와 문촌리의 문수봉(文殊峰)은 403.2m입니다.




하산 길은 원삼면 사무소 방향으로 갑니다. 이곳으로 가면 용인농촌테마파크도 갈 수 있습니다.




문수봉 마애보살상이라는 암반에 새겨진 보살상이 있네요. 고려 전기에 조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길을 영남길이라 합니다. 영남길이란 조선시대에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있었는데 이중 한양에서 부산을 잇는 도로를 영남길이라고 했습니다. 이 길은 성남, 용인, 안성, 이천을 잇는 영남길 마지막구간 제10길인데 2015년에 개통하였답니다




약수터에 있는 전망대죠. 원삼면 일대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매봉재입니다. 함께 약수터가 있네요. 다녀가기로 합니다. 맑은 약수물도 한 모금 하고........



계속 내려오다 용인농촌테마파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곳으로 가면 법륜사도 바로 옆에 잇네요.



내려오면서 오른쪽은 법륜사 경내가 보이고, 왼쪽은 용인농촌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테마파크 자체는 물론 주변이 온통 꽃과 나무들로 아주 화려한 공원입니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 오른쪽 법륜사까지 내려왔습니다. 법륜사는 꽤나 큰 절이네요. 대웅전이 남방불교 양식이라 좀 특이하네요.



우리는 백암의 어느 식당까지 왔습니다. 식당 주차장에서 시산제에 쓰였던 돼지고기 숯불구이로 아주 맛있게 점심을 해결하였답니다.





문수봉 등산길은  육길로서 걷기 아주 편합니다. 동네 뒷산으로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산책길인 것 같네요. 1일 산행과 주변의 농촌테마파크 등 관광지에서 산행과 관광을 겸한 1일 코스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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