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파주 감악산 등산로와 출렁다리

아침햇쌀 2016. 11. 16. 23:32

이천 청송산악회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라는 파주 감악산 입구의 운계 출렁다리도 볼 겸 감악산을 등산하게 되었습니다. 법륜사 안내소 입구에 도착하여 하차합니다.



원래 출렁다리 입구는 여기가 아니라 조금 더 가면 대형 주차장이 있고 그곳에서 출렁다리로 진입해야 하는데 안내소 아저씨는 이곳에서 올라가 출렁다리를 건너갔다 오는 것이 더 좋다고 안내를 하는 군요. 길을 가다 보니 잘못된 안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출렁다리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서인지 전에 없던 간이판매소도 생겼네요.



이곳은 엄연한 출렁다리 출구라고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할 수 없이 역주행을 하는 수밖에 없었지요. 계속해서 이렇게 안내하면 안될 텐데....




지난 11월 10일 개통되었나 봅니다. 감악산 운계폭포에 길이 150m, 폭 1.5m 규모로 건설된 이 출렁다리는 산의 양쪽 계곡을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로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합니다. 이 다리를 설치하는데 28억 원이 소요되었다고 하네요.




출렁다리에서 바라 본 우리가 등산을 하게 될 감악산입니다. 오른쪽 불룩나온 봉우리가 장군봉입니다.



감악산 등산코스는 출렁다리 - 법륜사 - 묵은밭 - 까치봉 - 감악산 정상 - 임꺽정봉 - 장군봉 - 만남의 숲 - 묵은밭 - 출렁다리 -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3시간 30분 코스로 산행을 합니다.



법륜사 입구입니다. 법륜사로 들어가는 길과 감악산으로 가는 길 갈림길이죠.



초반부터 이런 류의 돌이 깔려 있네요. 어째 등산길이 어렵겠다 생각이 듭니다.  



등산로는 완전 큰돌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묵은밭까지 이렇게 돌길로 가야하니 조심해야 겠죠. 




묵은밭입니다. 이곳은 감악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까치봉으로 올라가는 길의 갈림길입니다. 나는 좌측 까치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까치봉까지는 1Km 이니 차분히 올라가면 되겠군요.




능선에 올라오니 삼거리가 있어요. 오른쪽 감악산  방면으로 가면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육길이라 아주 좋네요.



파주지역은 전방지역이라서 인지 군사시설도 많지만 산행 내내 포사격소리와 소총사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느 봉우리에 도달한 것 같죠. 이 위가 해발 560m 까치봉입니다.







다시 감악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이 산에는 철쭉나무가 많네요. 철쭉꽃 필 무렵 산행을 하면 참 멋진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데크를 올라가면 감악산 정상이 눈 앞이랍니다.



감악산 정상 150m 바로 밑에 있는 팔각정자입니다. 건축된지 오래 되었는지 건물이 노후화 되었네요.



감악산 정상입니다. 감악산 이동 중계국이 있고, 군부대 시설도 있는 것 같네요.



해발 675m 감악산 정상 표지석입니다. 감악산이란 바위산으로 바위와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함께 쏟아져 나온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죠.



여기 서있는 이 비는 감악산비입니다. 이 비석은 '빗돌대왕비', 혹은 진흥왕 순수비'로 알려져 있는데 문자가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몰자비'라고 한다네요.




어느새 산악인들이 몰려와 점심식사를 합니다. 나도 자리를 잡고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산 정상에서 도시락 먹는 것 참 꿀맛이랍니다.  



이제 임꺽정봉, 장군봉 방향 청산계곡길로 내려갑니다.




이 감악산은 파주시 적성면, 연천군 전곡읍, 양주시 남면 등 3개시군이 경계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산 정상에는 각자의 안내 표지판을 세워 놓았답니다. 이곳은 양주시에서 세운 양주 감악정입니다. 







해발 676.3m 임꺽정봉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장군봉이 멋지게 보이네요.





장군봉 정상입니다. 이 정상에서는 그리 좋은 풍경을 볼 수 없는데 잠시 후 다른 봉우리로 이동하여 보게 되면 아주 멋진 봉우리랍니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입니다.






장군봉 데크를 내려와 우측으로 바위가 있어 가보니 이곳에서 임꺽정봉과 장군봉을 모두 한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보이는 이 봉우리가 임꺽정봉입니다.



그리고 이 봉우리는 장군봉입니다. 조금의 수고를 더 하였더니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네요.













이제 계곡길로 내려가야 하는데 조금 추웠다고 흙길에 서릿발이 미끄럽네요. 겨울 산행을 하시는 분들 이런 길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골고루 산 능선을 타고 바위를 감상하고 내려오니 1시간이 소요되었답니다. 갈림길에 왔는데 이곳에서 감악산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과 우리가 내려온 임꺽정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네요.






등산 초입에 건너왔던 출렁다리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만남의 숲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법륜사에서 올라와 까치봉으로 갔던 갈림길이죠. 묵은밭입니다.



이제 다시 돌길을 걸어 내려가야 합니다.



도로에서 위를 바라본 출렁다리 모습니다.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하였지요. 약 3시간 소요된 것 같네요.



감악산은 파주 적성면의 법륜사 방면 들머리가 발달되어 있는 것 같네요. 더군다나 출렁다리가 새로 놓여 관광차 오는 분들도 늘어나는데 주차장이 형편 없습니다. 이제 시작하였겠지만 시급히 갖춰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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