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단풍에 물든 속리산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세조길 트래킹 코스

아침햇쌀 2016. 10. 26. 21:59

지금 속리산은 환상의 단풍 절정기를 맞았습니다. 그야말로 울긋불긋 말로 표현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온 세상이 물들어 있네요.



오늘은 법주사부터 세심정까지 속리산 자연관찰로를 따라 탐방해 봅니다. 왕복 6Km의 거리이니 2시간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죠.





문장대, 천왕봉 방면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마치 단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네요.



맑게 흐르는 하천에는 고기떼들이 모여 듭니다. 고기반 물반일 정도로 많네요.








금표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금표란? 금지나 경고 등을 알리는 표지로 속리산의 출입과 벌채를 금했다는 표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존되었기에 오늘날 이런 절경을 만들어 낼 수 있었겠지요.






여기서부터 문장대 방향과 천왕봉 방향이 갈리는 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트래킹을 하고 몇일 후 천왕봉 코스를 등산하려고 합니다.



세심정(洗心亭)이라고 합니다.



세심정이라 함은 마음을 씻는다는 뜻 아닌가요? 그런데 왠 카페와 술집 ............. 그냥 쉬는 곳으로 변질되었군요.






다시 내려가면서 단풍을 감상해 봅니다. 올라올 때와는 다른 감동이 옵니다.




세조길이 있습니다. 올라올 때는 이 길이 아닌 원래 있던 트래킹코스로 올라 왔는데 세조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세조가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목욕을 하였다는 목욕소입니다. 목욕을 하던 중 미소년이 나타나 '피부병이 곧 완쾌될 것이다'라고 하고 사라졌는데 목욕 후 완치 되었다는 설이 전해옵니다.



세조길은 세조가 스승인 신미대사가 요양 차 있는 복천암으로 순행 온 역사적 사실에 착안해 만들어 졌고 이름을 명명했답니다.






세조길은 더 아름다운 것 같죠. 환상의 트래킹코스로 추천합니다.




휴게소가 있습니다.



세조길은 올해(2016년) 9월 26일 개통을 하였네요. 그럼 불과 한달 전이네요.




저수지가 있습니다. 물에 비추인 단풍과 맞은편 산들이 아름답네요.



아주아주 단풍 감상에 흠뻑 젖어 봅니다.









눈썹바위라고 하네요. 눈썹 모양 같이 생겼나요?




폐목을 재활용한 목재 블록길이라고 합니다.






법주사 앞까지 나왔습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단풍에 카메라 눌러 대냐고 정신 없이 걸어 왔네요.






속리산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그리고 새로 만들어진 세조길을 걷는 트래킹코스는 완만한 평지를 걷는 것과 같습니다. 노약자 분들도 충분히 걷거나 장비에 의존해서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늦기 전에 다녀 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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