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국 동북관광 4박5일 가이드 이야기

아침햇쌀 2016. 8. 19. 21:13

해외여행은 어느 곳을 가던지 즐겁지요. 즐거움이란 우선은 눈이 즐거워야 겠고, 귀가 즐거워야 합니다. 그리고 입이 즐거워야 여행 참 잘했다 평가되는 것이죠.

   


이중 귀가 즐거운 것은 함께하는 가이드의 이야기입니다. 귀동냥을 함으로서 관광지나 그 나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실 확인은 안 되었지만 이번 중국 동북지방 45일간 가이드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중국은 56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으며 이중 연변에는 조선족이 살고 있습니다. 옛날 고구려 땅이었고, 당나라가 무서워했던 곳인데 지금은 중국 영토로 조선족이 99% 살고 있습니다. 

대련은 닭머리 같은 지형으로 일본과 전쟁 때 이곳이 먼저 접전지역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대륙으로 접근하기 쉬운 지형 때문이라고 하네요.

 


중국은 화장실 문화가 뒤쳐져 있는데 그런 화장실 문화도 볼거리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도 과거 몇 년 전에는 이곳과 별 차이 없었는데 갑자기 세계 최고의 화장실 문화를 자랑하게 되었지요.

 


중국을 차이나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와 차이나는 점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서비스도 없고, 커피도 없고, 호텔도 4, 5성급이라고 하지만 한국의 모텔 수준이라네요중국에도 고속열차가 도입되어 연길에서 대련까지 18시간 소요되던 것이 6시간으로 단축되었답니다.

 


중국에는 신분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산하제한 정책이 강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과거 자식이 많으면 복이 많다고 해서 법적으로 1명의 자녀를 둘 수 있었지만 2~3명을 출산했다고 하네요. 그러면 2~3명은 주민등록이 안 되는 불법자랍니다  

이제는 국민의 노령화로 법적 출산 인원을 2명으로 늘렸지만 은퇴비용, 인건비 상승, 육아비용 등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안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죠.

 


중국의 최저 임금은 50만원, 한국의 180만원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지요. 그런데 물가는 한국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베이징올림픽이 원인인데 올림픽 이후 경제가 급속도로 발달되었답니다  



결혼은 남자가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집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합니다. 대련지방을 중심으로 변두리에도 평당 2백만 원을 줘야 하기 때문에 30년 모아야 집을 장만할 수 있답니다. 이곳에 땅은 1m×1m1평이라고(우리나라 1.8m×1.8m) 하네요재벌은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시진핑은 축구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한다네요. 부모가 잘살면 집 장만이 쉽다고 하죠.

 


대련시에 있는 발해명주호텔은 30층에 회전식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90분마다 360도 한 바퀴씩 회전이 되는 이색 레스토랑이지요. 야간의 화려한 네온사인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답니다. 우린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하였는데 에어콘도, 서비스도 영 엉망이었네요.

   


중국의 거리에는 주점 酒店, 반점 飯店, 객반 客飯이라는 간판이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주점은 술을 판매할 수 있는 곳, 반점은 밥 먹고 쉬는 곳, 객반은 잠만 자는 곳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중국은 커피서비스가 안 되는 곳이지만 도심지에는 커피점이 있습니다. 스타벅스도 있는데 인구 200만 명 이상이라야 설립이 되고, 본사에서 직접 운영합니다. 이런 커피숍에 들어가면 2만 원 정도의 매출이 나게 됩니다.

 


한국은 보따리 민족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창문에 커텐이라고 하는데 조선족은 창문보라 부릅니다. 피난을 갈 때 창문보를 뜯어 보따리를 싸서 가는 민족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과거 중국에 여행을 가면 즐비한 자전거 행렬을 볼 수 있었는데 도로에 자전거가 보이질 않습니다. 교통방식의 변화를 가져 온 거죠. 버스가 많이 운행되고, 자가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네요. 중국에서는 한국의 MB(이명박 대통령)의 업적 중 버스 환승제와 청계천 개발을 최고의 치적으로 생각합니다.

 


중국의 비행기표는 가격이 싼 편입니다. 장춘에서 상해까지 6시간 소요되는데 300위안이라네요. 반면에 중국은 휘발유가 생산되는 나라인데 휘발유 가격은 비싼 편이네요. 휘발유 1리터에 1,200원대(우리나라 1,400원대)인데 국가에서 직영하기 때문에 국가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중국도 2000년대부터 여행 붐이 일어 관광지 어느 곳을 가나 내국인 관광객 천국입니다. 백두산의 경우 13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는데 이중 중국인이 25천 명 정도, 나머지 5천명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그 외 각국에서 소수의 인원이 관광을 오기도 하지요. 매년 101일부터 107일까지는 중국으로 여행을 오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네요. 이때는 중국의 큰 명절이라 온 국민이 여행을 즐기는 시기라 국내는 물론 외국으로까지 모두 중국 여행객이라는 군요.

 


중국 사람들이 한국으로 여행을 많이 오는 이유는 옷이 싸고 좋기 때문에 쇼핑관광이 주를 이룬답니다. 티셔츠(아웃도어)의 경우 한국에서 5만원 하는 것이 중국에서는 13만 원 정도입니다. 옷 살 때, 명품 살 때, 밥솥 살 때에 한국으로 오고, 비데 살 때는 일본으로 간다고 합니다.

 


음식여행은 한국의 드라마와 함께 12일 프로그램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맛 집을 찾아다니며 방송을 하는데 방송 후 대박을 나게 하니까 한국이든 중국이든 이들이 지나가면 무조건 대박이랍니다. 요즘은 한국으로 성형여행을 가는데 한국에서 2천만 원인데 중국에서는 3~4천만 원이 든다고 하네요요즘 문제가 되는 사드는 정치적인 문제이지 일반인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중국은 전쟁보다 경제가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압록강과 두만강은 1/2은 중국 영토이고 1/2은 북한 영토랍니다. 유람선 관광을 하다보면 북한 땅을 다닐 수도 있습니다. 강 가운데 섬이 있는데 유화도라 부릅니다. 이 섬은 중국 경계 안에 있지만 북한 땅이라네요.

 


호산장성은 명나라의 동쪽 만리장성입니다. 중국 단동의 압록강과 건너편은 신의주인데 북한 땅은 전기가 없어 밤에는 어둡고 굴뚝에도 연기가 나지 않는 전시용일 뿐이고, 단동은 야경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압록강 유람선 관광 중 북한 조각배가 다가옵니다. 들쭉술과 담배를 팔려고 하네요. 과거에는 중국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나라가 북한이었다는데, 몇 년 전부터 뒤바뀌었다는 군요. 이유는 북한의 경제정책 실패와 핵개발에 돈을 투자하고, 핵으로 인해 세계적인 제재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 사람들도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모택동이 좋았는데 요즘은 아니라네요. 등소평이 집권 후 개방정책으로 중국이 잘살게 되었답니다. 등소평은 하얀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고 했답니다. 잘살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등소평을 좋아 한다고 하네요.

 


연길 사람들은 북한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통행권을 발부 받으면 통행권 1장에 15일간 체류할 수 있답니다. 압록강 주변 사람들은 거의 북한에 친척이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간답니다백두산에 최고봉은 해발 2,749m 장군봉인데 연길 사람들이 갈 때는 북한 세관원들이 조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하는데 혹시 한국 사람이 가면 외국인 취급 한답니다.

 


통화에 도착하니 어두컴컴한 밤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중국의 10대 제약회사에 들어가는 수정제약이라는 회사가 키운 도시라고 합니다. 강을 가로 지르는 대교가 있는데 이 대교의 이름이 수정대교네요. 인구도 수정제약에 딸린 회사원이 주를 이룬다고 하네요.

 


중국의 글자는 몇 만자나 되어 다 외울 수가 없답니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택동이 글자체를 약자로 바꾸었는데 모택동이 가장 잘 한일로 중국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백두산을 관광하는 코스는 두 개 코스로 북파와 서파가 있는데 북파는 차량으로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는 반면 서파는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한국에서 효도관광을 보낸다고 노인 분들이 서파로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고생을 한답니다. 효도관광은 북파로 보내라고 당부하네요.

 


중국에서 농사는 옥수수, , 들깨, 참깨, 보리가 주를 이루고 야채나 과일도 많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생산되는 농산물은 질이 고급화되어 있는데 질 좋은 농산물은 자국 내에서 소비되고 질이 나쁜 농산물을 수집상이 한국으로 싼 가격에 수출한답니다.

우리가 이동하는 도로변은 온통 옥수수 밭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옥수수는 80%가 사료용 옥수수인데 한국과 북한으로 수출되는데 북한에서는 탄광의 석탄과 목재로 교환해 간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중국에서 술과 기타 가공식품으로 제조되어 수출된다고 합니다.

 


옥수수는 예전 것과 다릅니다. 옛날 옥수수는 잎이 옆으로 너풀너풀 거렸는데 요즘 옥수수 잎은 직립이네요. DNA조작으로 유전자를 변형 시켰기 때문이죠. 종자를 해마다 구입해야 하고, 미국 사람들 욕을 많이 하더군요. 그런데 이 문제는 중국 문제만은 아니고 전 세계가 공통이지요. 그래서 종자 산업이 중요한 겁니다.

 


북한은 같은 땅에서 생산이 적은 이유가 집단농사를 짓기 때문에 농사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중국도 그랬었는데 등소평이 농지를 개별 임대해 주었더니 각자의 농사이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아졌고, 농산물의 질도 최고의 상품이 생산되었다고 하네요.

 


현재는 정부에서 농사용 자재도 보조해 주고 농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답니다. 땅은 국가 것이기 때문에 임대를 해주지만 개발로 인해 농사를 못 짓게 될 경우 국가에서 많은 금액으로 배상을 해 준다고 하네요 



중국의 토지는 모두 국가 소유이고 지상권만 개인에게 70년간 임대합니다. 임대료는 없으며, 70년 후 재계약을 할 수 있고, 농사짓는 땅은 대를 물려 농사를 짓도록 합니다. 전에는 반납하고 도시로 나갔는데 요즘은 중국도 개발이 빠르다 보니 보상 받으려고 반납을 하지 않고 농사를 짓고 있답니다.

 


시골집은 매매가 안 된다고 합니다. 개발이 되면 고가로 배상이 되기 때문에 도시로 떠나도 그대로 놔두고 차후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찾는다나요. 농사를 지으면서 부업으로 잡일을 나가면 1일 인건비가 4~6만 원이랍니다.

 


가끔 비닐하우스를 볼 수 있는데 북쪽이 벽으로 막혀 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기 때문에 보온을 위해서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11명품을 권장하는 것 같네요. 그래야 고가로 판매에 유리하기 때문이죠.


   


연변은 쌀 생산지역으로 유명하다는 군요. 이 쌀은 만주지방의 부자들이 먹는다고 합니다. 중국의 쌀 정책은 2~3년 저장했다가 기간이 지난 것은 수출한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에 싼 가격으로 들어오는 가 봅니다.

 


동북지방에서 과일은 수박, 참외 위주로 재배되고 기타 과일은 아래 지방에서 생산됩니다. 중국도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 앞으로 20년 후가 걱정이라고 하네요. 연변에는 중국 최고의 학벌 칭화대를 나온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이 앞으로 관광농업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네요.

 


백두산 인근의 농민들은 산 농사를 하고 있는데 목이버섯재배가 인기입니다. 그 다음은 양봉산업인데 회백색의 피나무를 재배하여 꿀을 채취한답니다. 한국에서 블루베리라고 하는 들쭉도 많이 재배하여 술을 담아 판매합니다.

 


나무농사도 인기인데 소나무 가구가 좋다네요. 90년대 초부터 붐이 일어 많이 심었는데 15~20년은 기다려야 한다죠. 잣나무는 황금농사라고 불린답니다. 잣을 따다가 다치면 국가가 배상해 줄 정도라네요. 송이버섯이 많이 나오는데 송이농사는 깡패들이 모조리 수거해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공안과 협착되어 있다고 하네요나무농사에 투자해 놓으면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내 대가 아니면 내 후손들에게는 반드시 부자가 된다는 확신이 있답니다. 약초채집, 산나물 채집을 하는 사람들은 6개월 일하고 돈을 번다고 하네요.

 


관광 사업은 9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는데 민박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호텔 사장으로 변신되었답니다. 초라한 농사꾼에서 벤츠를 굴리는 사장으로 변신된 거죠. 관광지 하나만 개발되면 먹고 산다는 생각입니다. 북한과의 경계를 보면 돈 되는 것은 모조리 중국에 빼앗겼다는 군요.

 


백두산관광을 위해 길을 나서는데 눈에 익은 마크가 보이네요. 농심 백산수 공장입니다. ‘장백산 백산수를 생산해서 대련으로 이동, 배로 인천항에 들여간다는군요. 농심에서는 백산수 홍보를 위해 백두산입구와 관광객 대기소를 비롯한 여러 곳에 홍보물을 게시하였습니다.

 


백두산은 3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고봉은 북한 땅인 장군봉(해발 2,749m), 두 번째 봉우리가 백운봉(해발 2,690m), 세 번째 봉우리가 천문봉(해발 2,670m)으로 우리는 천문봉을 올라갑니다. 천지에는 산천어라는 물고기가 유일하게 살고 있답니다백두산 아래에 장백폭포가 있는데 화산폭포 중 제일 높은 346m의 수심을 갖고 있다는 군요. 이 장백폭포는 압록강과 두만강의 발원지입니다.

 


두산을 관광 후 연변으로 이동합니다. 두만강 변을 따라 올라가는데 맞은편은 북한 남양시라네요. 압록강은 넓은 편이었는데 두만강은 아주 좁은 강입니다백두산 관광은 겨울관광이 참 좋다고 합니다. 설경이 최고에 이르고 관광객이 적어 호텔 이용이 편리하며, 겨울 천지가 여름 천지보다 더 아름답다는 군요. 관광 최적기는 12월이라고 합니다. 3~4월은 눈이 많이 와서, 6~7월은 장마로 인해 관광이 어려우니 이 시기를 피해 오면 좋답니다.

 


백두산을 오를 때 소형버스와 봉고차를 이용하는데 이 회사에서 차량 기사를 채용할 때 택시나 시외버스 기사로 일했던 분보다는 관광버스로 일했던 분을 우선 채용한답니다. 왜냐하면 관광객을 위해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을 하기 때문이라네요.

 


백두산 인근의 단풍은 아주 장관을 이룬답니다. 가을여행도 적극 권장할 상품이라네요. 중국은 나무 한그루를 자를 때에도 허가를 받아야 할 만큼 자연생태 보존 정책을 강하게 펼치고 있답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연변은 도시 이름이 아니라 지역 이름이라고 하네요. 연변 내에는 연길시, 용정시, 화룡시 등 3개의 도시가 속해 있답니다. 연변 지역에는 간판을 사용할 때 한글 아래에 한문을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연변 조선족 자치도로 형성되어 우리 민족이 85만 명 정도 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곳의 기사나 식당의 종업원들은 우리말을 못한답니다. 조선족 중 80%는 한국에. 20%는 일본으로 돈 벌러 나갔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한 달 일하면 중국에서 3달 봉급에 해당하는 수입이 되기 때문이라네요. 예전에는 한국에서 7~8년 일하면 집을 샀는데 지금은 3백만 원 하던 집이 1억 원 정도로 올라 어렵답니다.

   


연변 사람들의 학력은 최고 수준이랍니다. 그래서 이들이 한국 시골에 가면 실망을 한다고 하네요. 중국 사람도 베트남 사람과 결혼을 하던가, 이북 사람과 결혼을 합니다. 북한사람과 결혼한 것을 신고하면 보상금을 준다는데 흔히 살다가 신고를 한다네요. 50만 원 정도의 보상금이 나온답니다연변에는 한국에서 들어 온 사람들이 많은데 주요 상점의 사장들은 한국인이라네요. 이곳은 종교 자유지역으로 기독교인이 8천 명이나 되는 지역이랍니다.

 


연변지역의 의상은 과거 조선족 의상에서 아웃도어 의상으로 변해졌다는 군요. 한국에 나가 살던 교포들이 들어올 때 아웃도어를 잔뜩 가지고 와서 공급하기 때문이랍니다. 한국 방송도 나오고 아파트 문화도 들어오고 해서 이제는 이웃과의 정도 무너지는 형편이라네요.

 


중국 사람들이 예전에 남한(남조선)과 북한(북조선)이라고 불리던 이름을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알게 된 것은 80년대 말부터라고 합니다. 88올림픽을 통해서 중국이 직접 방송을 했기 때문이랍니다또 하나는 90년대부터 칼라TV가 보급되면서 한국방송을 볼 수 있게 되면서 한국을 알게 되었고 손에 손잡고~~~’ 우리말 노래와 방송을 보면서 익숙해 졌다는 군요. 그리고 중국 민항기 사건으로 인해 한국을 알게 되었고, 이산가족 찾기 운동의 결과로 한국을 더 알게 되었답니다.

 


중국은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기차의 연료를 석탄에서 기름으로 교체하였으며 모든 분야에서 가급적 석탄 사용을 금하고 있답니다두만강 주변의 북한 땅은 모두 민둥산입니다. 이유는 나무를 벌채하여 중국의 곡물과 교환하는 정책과 탈북방지를 위해 나무를 베어 주변을 감시하기 위해서라네요, 비탈진 산과 봉우리 부분에도 농사를 짓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만강 변은 핸드폰이 안 된답니다. 북한의 레이더기지가 있어서라네요.

 


중국 도문시와 북한 신의주의 국경지대인 광장에서 북한 땅을 조망할 수 있었지요. 신의주에서 러시아로 가는 철길이 있습니다. 이 강을 버들강이라고 부르는데 비가 많이 올 때 간혹 북한에서 댐을 열어 홍수를 일으킬 때가 많다고 합니다.

 


북한의 감옥에서 죄수에게 식사하는 방법은 아침에 옥수수 10, 점심에 옥수수 20, 저녁에 옥수수 15알을 공급해 준답니다. 이렇게 죽지 않고 생명만 연명시키고 있답니다. 

연변지역에서 우리 조선족이 사는 집의 특징은 6각형으로 되어 있고, 하얀색으로 도색되었으며, 울안에 네모난 뚜껑을 발견 할 수 있답니다. 이것은 김치광으로 우리 민족이 김치를 주식으로 삼아 왔다는 증거라네요.

 


45일의 중국 동북여행 중 가이드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그런데요 우리는 45일 동안 중국 음식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된 중국 음식을 못 본 것 같네요. 가이드께서 조선족 식당으로만 인솔해서 한국 음식도 아니고 중국음식도 아닌 음식만 먹고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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