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동북관광] 다치네부타 전시실(서 있는 네부타)

아침햇쌀 2014. 8. 14. 07:55

서있는 네부타. 다치네부타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거대하기에?........

일본 동북부 아오모리시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고쇼가와라시의 중심에 세워진 다치네부타 전시실. 높이 38m, 지상 6층의 '다치네부타 노야가타'입니다. 현재 고쇼가와라시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아오모리를 대표하는 여름축제, 네부타의 일각인 고쇼가와라시의 네부타. 현재 '다치네부타'로 불려지고 있는 이 거대한 네부타가 고쇼가와라의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메이지 40년(1907년)쯤이고, '다치네부타'란 명칭은 헤이세이 8년(1996년) 복원한 유시들에 의하여 지워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거대한 네부타는 당시의 호상, 대지주의 힘에 상징으로서 높이를 명예로 여기게 되면서 약 18~21.6m까지 높아 졌다고 합니다. 그 모습은 옆 마을 가나가마찌에서도 볼 수가  있을 정도로 거대하였다고 합니다.

 

 

제재는 삼국사나 가부끼 등 중국이나 일본 역사의 무사가 많았다고 하는데, 애초부터 다치네부타의 특징인 홀로선 인형 등롱형태는 현재 아오모리현에서 볼 수 있는 두체 이상 또는 말등의 동물 과짠 네부타와는 틀린 고형한 모양이라고 합니다.

 

 

고쇼가와라는 '거대함'이 전승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네부타. 그야 말로 현내에서 그 명성이 퍼친 '누노가' 등의 호상, 호능의 힘으로 인해 일어난 축제였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베이지 시대의 거대한 네부타 장식대의 설계인 아끼모토스에키치씨는 그 당시 '누노가'에서 고용한 목수 중에 한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누노가의 전업 목수였었지요.

 

 

높이 20m이상 이나 된 고쇼가와라 네부타는 100명이 넘는 사람이 어깨에 지고 힘을 상징하는 것처럼 다이쇼시대 초기(1912~)까지 대열을 지어 행렬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쟁 후 두번의 큰 화재로 인해 자료가 소실되어 상세한 크기,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하네요.

 

 

다이쇼시대부터 전기가 보급되면서 거대 네부타는 그 모습을 감추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96년에 남겨진 설계도와 한장의 사진으로 시작된 거대 네부타가 복원되어 1998년에 80년 만에 새로운 마츠리 '고쇼가와라 다치네부타'로 부활되었다고 합니다.

 

 

다목적홀에서는 다치네부타를 제작하기도 하고 축제 전까지 전시 보관하다가 6층 건물의 유리벽 전체가 열리면 다치네부타가 출진한다고 합니다. 전시실은 5층까지 엘리베이타로 올라가 서있는네부타를 관람하고 4층으로 내려오면 대형 스크린에서 음향을 더해 입체감있게 네부타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네부타를 운행할 때 춤추는 하네토들이 사용하는 도구들이죠. 주로 피리소리와, 괭과리소리, 그리고 북소리가 울려퍼지는 행렬은 장엄하기 이룰데 없답니다.  

 

 

아오모리네부타는 중국의 칠석축제의 변형이라고 알려져 오기도 합니다. 여하튼 그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중국의 칠석축제와 아오모리 지방의 풍속이 하나로 된 네부타는 종이와 대나무, 촛불이 널리 보급되면서 만들었던 제등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네부타 하야시들이 두들기는 큰 북이죠.

 

 

네부타는 각 마을 단위로 만들어지면서 매년 운행되어 그 전통을 이어 왔습니다. 현재는 대형화되어 동북을 대표하는 축제의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실제 불(촛불)을 사용하여 네부타 안을 밝혔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불축제라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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