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속초관광] 설악산 흔들바위와 울산바위를 오르다

아침햇쌀 2015. 9. 13. 19:25

설악산은 언제 가도 우와하고 기풍이 살아 있는 아름답고 멋진 산이죠.  오늘은 흔들바위로 해서 울산바위까지 올라가는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잔뜩 찌푸린 날씨네요.  케이블카 타는 곳을 지나 만불상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권금성이 바라다 보입니다.  

 

 

설악산은 울창한 소나무가 많아 좋지요. 

 

 

흔들바위에 도착하였습니다. 돌을 올려 놓은 듯 하지만 언제부터 저렇게 앉아 있는지 변함이 없네요.

 

 

밀어 보자. 젖 먹던 힘을 다해.... 이런 끔쩍도 안 하네요. 여럿이 밀면 흔들리기는 하지만 절대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여 흔들바위라고 하는 것이지요. 뒤로는 울산바위가 자태를 들어내고 있습니다. 구름이 잔뜩 드리워 졌는데 가끔 모습을 들어내는 군요.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이 바뀌었네요. 몇 년전 왔을 때는 바위 기암괴석 중간 부위로 구멍이 뻥 뚤린 철판 위로 올라 갔는데 3년 전부터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도록 새로운 길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울산바위 전망대라고 하는데 구름이 원래 많아 주변은 관찰할 수 없습니다.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에 풍경을 스케치했습니다.

 

 

 

 

소나무에 이런 흉터가 있네요. 한 두그루가 아닌 커다란 소나무는 모조리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이런 몹쓸 짓을 했다는 군요.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죠. 그런데도 꿋꿋히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보면 대단합니다.

 

 

이 등산로는 이런 데크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울산바위 정상까지 거의 그렇죠. 

 

 

 

 

여기가 울산바위 정상입니다. 역시나 매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매점 주인이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습니다.

 

 

정상 등정 기념 사진 촬영을 했지요. 매점 사장님께서 수고를 해 주시네요. 저 뿐이 아니라 이 산을 올라 오시는 분들에게 거의 이렇게 수고를 해주십니다.

 

 

야호 ~~~ 만세도 불러 봅니다.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하네요. 아니 지금 우리는 구름 속에 올라와 있는거죠. 그럼 우리가 신선인가요? 구름 위에 올라와 있게...... 

 

 

비가 한줄기 세차게 내렸답니다. 다행히 10여분간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멈추네요. 그 틈을 이용해 하산합니다. 날씨 때문에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는 볼 수 없었지만 울산바위 정상을 등정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하산했지요.

 

 

 

 

 

 

본 자료가 유익했다면 에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