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농업인과 관광객이 즐거운 이천쌀문화축제!

아침햇쌀 2014. 10. 6. 10:56

현장포커스 | 이천 쌀문화축제 [농경과 원예 10월호]

 

지난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의 일부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이천쌀문화축제가 올해로 16회째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쌀문화축제가 개최되기 전의 농업인축제는 단순히 농업인이 단합하는 축제, 소득이 없는 축제였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천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천쌀을 주제로 농촌관광, 문화와 연계해 소비자들에게는 즐거움을, 농업인들에게는 소득창출을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이천쌀문화축제를 처음으로 기획한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규철 농촌관광팀장은 이천쌀과 함께 농경문화를 현대축제로 풀어가면서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오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이천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천시민 모두가 자원봉사자 등으로 직접 참여하는 이천쌀문화축제를 바탕으로 이천의 농촌관광 및 체험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천의 전래놀이를 체험하다!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이천시가 주최하는 이번축제는 ‘풍년은 나누고~ 행복은 쌓이고~’를 주제로 이천의 전통 농경문화를 현대 축제문화로 계승 발전시키고 축제 방문객들에게 이천 쌀의 홍보와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거북놀이를 중심으로 임금님진상행렬과 용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놀이문화가 10 0%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천쌀문화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이천에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놀이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연 팀장은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까지도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즐거움이 가득한 이천쌀문화축제!

한편, 연 팀장은 매년 이천쌀문화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즐거운 축제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축제를 단순히 농산 물 을 판매하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를 통 해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호기심을 갖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관광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 팀장은 축제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 진행요원 등을 대상으로 10회 이상 교육을 하면서 항상 마지막에는 즐겁게 축제를 만들자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덕분에 이천쌀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년차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표 쌀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연 팀장은 매년 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천쌀문화축제가 앞으로 농경문화체험과 학습의 장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