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나는 주님께 무엇을 드리는가?

아침햇쌀 2014. 4. 13. 20:23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예배를 본다라는 표현을 가끔 듣게 됩니다. 예배의 기원을 보면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를 들 수 있습니다. 번제는 결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입니다. 송아지를, 염소를, 비둘기를 드립니다. 그것도 각을 떠서 불에 태우는 번제로 드립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인 것입니다.

 

번제에서 예배로 바뀌면서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행위임에도 때로는 형식적으로 되어져 버린 예배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예배성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예배성공한다는 것은 요한복음 4장에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과 함께하고 진리이신 주님을 만나는 것을 의미하게도 합니다. 이러한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드려야 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실한 마음입니다. 이 진실한 마음을 드리지 않고는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예수님께서 동네에 들어가서 아직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새끼를 풀어서 가지고 오라는 것입니다. 남의 나귀는 풀어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풀어오면 절도이기 때문입니다. 그 값을 주고 사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냥 풀어오면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누가 너희에게 누가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라고 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고 하십니다. 성령께서 그 사람을 감동해 주님께 기꺼이 내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루살렘입성을 위한 준비이고, 십자가 사건의 준비인 것입니다. 어찌보면 갑작스런 주님의 요구에 즉시로 응답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라고 고백하면서 우리는 그 주님께 무엇을 드리고 있습니까? 고난주간을 지내면서 이 한 주간을 통하여 나는 주님께 무엇을 드리고 있는가를 묵상하시고, 주님께 드려지는 신앙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이천중앙감리교회 주보 목회칼럼]

'샬롬!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에서 큰 자  (0) 2014.05.07
부활의 최초 목격자  (0) 2014.04.2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0) 2014.04.05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0) 2014.03.07
어느날 문득 찾아온 은혜  (0) 201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