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어느날 문득 찾아온 은혜

아침햇쌀 2014. 3. 2. 18:54

세상의 사람들은 뜻밖에 주어지는 은혜를 우연이라고도 하고 운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연이라는 이치는 없는 것입니다. 분명히 딱 들어맞는 찰나에 이루어지는 사건입니다. 바로 그 시간, 그 장소, 그 사람과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람과의 만남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들을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이천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주어진 은혜입니다.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 좋은 성도님들을 만나게 된 것이 단순한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은혜”가 있습니다. 나면서 앉은뱅이에게는 매일의 삶이 소망보다는 그저 하루하루 구걸하면서 남들이 던져주는 동정으로 살아가는 인생이었습니다. 동정을 위해서는 불쌍해 보여야 하고, 비참해 보여야 합니다. 그러한 인생에게 은혜가 찾아옵니다. 그것은 그가 성전미문에 앉아있었고 베드로의 눈에 보여 졌다는 사실입니다.

 

누구의 눈에 들어오느냐? 참으로 중요합니다. 만약 그냥 동정심으로 돈 몇 푼을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보여 졌다면 앉은뱅이는 그저 오늘도 동전 몇 푼에 만족함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앉은뱅이가 만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였습니다. 그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앉은뱅이에게 다가서는 것입니다.

 

평생의 삶에서 소망을 바라볼 수 없었으나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은혜로 인하여 일어나 걷기를 제안 받습니다. 그것도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입니다. 그 제안에 앉은뱅이는 믿음으로 일어서는 것입니다. 이제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는 이 사건이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만나주시길 원합니다. 그 만남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십시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찾아오는 은혜를 놓치지 마십시오. 그 귀한 기회를 잡아 하나님을 찬송하는 우리 이천중앙교회 가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이천중앙교회 주보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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