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끊임없이 감사하자

아침햇쌀 2013. 11. 11. 08:42

올 한해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감사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추수의 막바지입니다. 한 해 동안 부어주신 하나님이 은혜가 큼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손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기뻐할 것입니까?

 

우리 손에 주어진 것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우리가 추수한 것은 1년이 지나면 다시 새것으로 바뀌어져야 합니다. 햇것이 나오기에 묵은 것은 그 값어치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햇것을 기다리기 위해서는 묵은 것이 없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다보면 우리의 감사는 변덕스러울 것입니다. 우리 손에 주어지는 것은 변화무쌍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은혜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은혜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 구원의 은혜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문화가 변할지라도 변하지 않는 것. 그것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택하심의 은혜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 사랑의 은혜는 한 번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담 이후부터 온 인류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설령 우리가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곁을 떠나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사랑으로 참고, 기다리시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백성들에게 용서하시고, 품어주시고, 상처와 아픔을 싸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사랑은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과도 같습니다. 이 사랑을 사도 바울은 경험하였습니다. 바울이 아직 죄인 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니 어머니의 모태에 생기기 전부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후에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믿음안에 있는 사랑하는 영적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감사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는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한 분 만으로도 우리는 끊임없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구원의 은총을 체험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우리에게 감사가 조금씩 메말라간다면 점검해야 할 것은 주님과의 관계입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면 우리는 끊임없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십니까? 이 질문의 해답은 끊임없이 감사하는 나의 삶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하심으로 끊임없이 감사하시는 귀한 한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출처: 이천중앙교회 주보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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