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엎드림이 능력입니다

아침햇쌀 2013. 10. 20. 09:53

엎드림은 사람이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최고의 모습입니다. 눕는 것과 엎드림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눕는 것은 손발은 자유합니다. 그러나 엎드림에는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완전한 자신의 포기이기도 합니다.

 

싸움에서의 엎드림은 자신의 죽음과도 같은 것입니다. 더 이상 싸울 수 있는 역량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처사에 맞기겠다는 것입니다. 나의 권한은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까지도 상대방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엎드림은 절대자기포기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때에 엎드립니까? 예수님께서도 엎드림의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절대포기의 사건. 아마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가 아니었을까요? 예수님의 오심은 세상의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사역입니다. 이제는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뒤로 한 체 십자가의 길을 가야합니다.

 

기대보다도 더 힘든 싸움은 바로 십자가, 그 자체입니다. 죽음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들에 의하여 죽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길 앞에서 예수님은 엎드리십니다. 철저한 자기 죽음입니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뜻을 구합니다. 하나의 시위가 아닌 순종이 엎드림입니다. 예수님은 엎드리셔서 아버지의 뜻만을 구합니다. 엎드렸을 때 아버지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듯 하였지만 부활의 아침 엎드림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들과의 전쟁에서 자신들의 전세가 악화되자 여호와의 언약궤를 자신들의 마음대로 실로에서 옮겨옵니다. 가나안땅을 정복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함께 할 때 승리를 준 것처럼 자신들의 싸움에서 언약궤가 함께 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들의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없는 언약궤는 그저 법궤일 뿐입니다. 그냥 언약궤만 가지고 간다면 그 신앙은 미신적인 신앙입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원한 것은 백성의 지도자들의 엎드림과 이스라엘의 엎드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에게 그의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영적 싸움을 할 때, 성경책을 들고 간다고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들고 간다고 해서 이기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믿음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40일 다니엘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엎드립시다. 엎드리는 자에게 여호와의 능력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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