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 더운 여름날. 시원함을 찾아 목포를 내려 갔지요.
때마침 목포의 밤을 수 놓을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답니다.
차안다니는 거리, 청소년광장, 다순구미 보리마당, 국도1,2호선 도로원표, 옛날 일본영사관, 옛날 동본원사, 목포1935, 옛날 세무서 앞 포장마차, 옛날 청년회관 등에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한 여름 밤의 꿈길을 열어준다고 해서 올인해 보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첫날이라 개막놀이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김포농악이라고 하는데 고깔놀이를 하는 중입니다.
와~~ 플라잉 퍼포먼스. 유리벽으로 된 건물에서 배우가 연기를 펼칩니다. 더운 날 옴싹옴싹 시원함을 주긴 하지만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게 하는군요.
개막놀이의 하일라이트. 팥빙수 퍼포먼스입니다. 관련되는 인사들이 나와서 팥빙수를 나누워 주는 행사로 개막놀이는 끝이랍니다. 와~ 시원하게 개막했네요.
이제 거리로 나섭니다. 인형들, 탈들, 깃발들, 사람들, 손에 손잡고 목포의 미래를 노래하며 로데오광장에서부터 구 국제서점, 남교로, 목포극장까지 길놀이로 즐겨봅니다.
청소년광장에 마련된 마당입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굉장한 일이 벌어질 모양 같네요.
도로에는 둥근 원을 그려 놓고 주변으로 땅바닥에 관객들이 앉았답니다. 저쪽 한켠엔 목포시장님도 함께 앉아 놀이를 즐길 태세입니다.
참 많은 놀이가 준비되었고 매일 밤 13개 마당에서 열광의 밤을 맞게 하였답니다.
이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극단 갯돌이 주최를 하는 축제로 국내외 많은 극단이 함께 출연해서 펼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볼만한 놀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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