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 됩시다.

아침햇쌀 2013. 7. 22. 08:04

장맛비가 한참 내리더니, 이제는 자기도 기다렸다는 듯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나마 초여름의 무더위에 비하면 많이 약해서 그런대로 견딜 만합니다. 하지만 더위는 역시 더위입니다. 그래서 시원한 것이 생각납니다.

 

무더위가 심하면 심할수록 사람들은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납니다. 계곡으로 사람들이 몰립니다. 시원한 그늘, 시원한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바닷물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가다보니 피서지에는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서 피서(避暑, 바캉스)가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피서지를 찾아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오히려 열심히 일을 함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통해서 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 속에서 나름대로 더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시원한 것이 모든 사람들이 찾는 더위 탈출 아이템입니다. 더위에는 시원한 것이 최고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잠언 25장 13절에 보면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도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 (고린도전서 16:18)

 

더위를 식혀 줄 수 있는 방법이나 장소, 얼음냉수 같은 사람,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사람. 더위에는 이렇게 시원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것입니다. 더구나 아무리 더워도, 더위 다음에 오는 시원함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에 충분합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힘든 일이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잘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서로를 격려해 주는 긍정의 말 한 마디가 있다면 힘든 일을 겪고 있거나 잘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시원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사랑이 담긴 우리의 말 한 마디가 공동체에 생기를 줍니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에베소서 5장 4절)

[출처: 이천중앙교회 주보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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