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마의 11분”을 이겨내기 위해 기도하세요.

아침햇쌀 2013. 7. 13. 12:04

비행기가 비행할 때 “마의 11분(Critical Eleven Minutes)”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비행 중에 가장 위험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륙할 때의 3분, 착륙할 때의 8분을 일컫는 말입니다. 전체 항공 사고의 3/4에 해당하는 74%가 마의 11분에 발생한다는 통계를 보아도 이때가 가장 위험한 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사고를 보더라도 “마의 11분”을 넘지 못해 일어났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문가의 말을 빌리면, 항공기는 이륙할 때 최대한 힘을 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에 달려 있는 엔진 모두가 불을 붙여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불꽃 하나만 스파크를 일으켜도 폭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륙 후 5분 내에 기체결함, 위험상황을 발견하더라도 운항을 중단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착륙 8분 전에는 비행기 출력을 비행능력 이하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위기상황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더라도 기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사고가 잦다고 합니다.

 

착륙 25분 전, 비행기는 활주로 안착을 위해 출력을 떨어뜨리기 시작합니다. 착륙 8분 전에는 출력을 최대한 낮춘 상황에서 항공기가 지면과 근접하면서 안개나 비바람 등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됩니다. 때문에 갑자기 돌발 상황이 생길 경우 대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공기가 지면에 닿기 직전은 이른바 ‘침묵의 30초’로서, 승무원들은 전용 보조 의자에 앉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한편 비행기는 추력, 항력, 양력, 중력의 4개의 힘으로 하늘을 날아갑니다. 추력은 앞의 공기를 엔진을 통하여 끌어 당겨 뒤로 보내는 힘이고, 항력은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공기의 저항하는 힘이며, 양력은 공기의 힘으로 비행기를 떠 올리게 하는 힘입니다. 그리고 중력은 비행기를 땅으로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이런 힘의 작용으로 비행기가 떠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항력과 중력보다 추력과 양력이 더 강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생도 언제나 뜨지 못하게 끌어당기는 중력과 앞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항력이 작용합니다. 그래서 더 강한 추력과 양력이 없으면 비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조금 뜨는 것 같다 주저 않고 조금 뜨는 것 같다 주저 않는 것은 더 강한 추력과 양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마의 11분”에 걸려 힘없이 무너져 내기도 합니다.

 

이처럼 추력과 중력을 이기고, “마의 11분”을 넘어 부흥하기 위해서는 우리보다 더 강한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흥의 주체는 언제나 성령님이십니다.

 

1980년대, 미국의 부흥을 주도했던 스미스 목사에게 어느 교회의 목사가 물었습니다. “목사님, 어떻게 해야 우리 교회에 부흥이 일어나겠습니까?” 스미스 목사가 대답했습니다. “방문을 잠그고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분필로 당신이 앉은 자리 둘레에 원을 그리고, 그 안에서부터 부흥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당신이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할 때 부흥이 일어납니다.”

[출처: 이천중앙교회 주보 목회칼럼]

'샬롬!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가 & 피서  (0) 2013.08.09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 됩시다.  (0) 2013.07.22
맥추절의 진정한 의미  (0) 2013.07.07
피아노 조율이 주는 삶의 교훈  (0) 2013.06.16
말은 대단히 큰 위력이 있습니다.  (0)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