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웰빙 포도를 즐기는 영동포도축제

아침햇쌀 2012. 9. 26. 06:42

 충북 영동에서 포도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토요일에 먼 길을 떠났습니다.

 

영동은 포도 주산지라고 합니다.

전국 포도 생산량의 12.8%를 차지하고 충북의 74%를 차지한다고 하니

많은 량의 포도가 생산되는 것만은 인정해야 할 것 같네요.

 

이런데에는 이유가 있겠지요.

천혜의 청정 자연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 특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래 전부터 영동포도 그리고 포도와인으로 영동을 알게 되었지요.

 

영동으로 떠나면서 포도를 어떻게 축제로 엮었을까?

궁금했답니다.

 

축제장에 들어서자 눈에 띄는 것

와~~우~~ 포도밟기 체험장입니다.

미리 예약을 받았는지 시간이 되자 안내 방송과 함께 순식간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듭니다.

 

 

신이 났습니다. 음악에 맞춰 이리저리 무조건 밟아 댑니다.

으깨어진 저 포도로 와인을 담그면 좋겠다 싶네요.

 

포도를 이용한 게임놀이가 여기 저기서 진행됩니다

아이들이 신나는 세상이군요. 선물로 포도 한 상자씩...

 

 

체육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전시장이네요

포토죤도 마련되어 있고 볼거리가 많겠구나 생각됩니다.

 

 

풍성한 가을답게 영동의 인심이 여기 담겨져 있네요

지게 위에 과일이 듬북 실려 있습니다. 

 

 

포도 전시장을 둘러봅니다.

 

와~ 포도 종류도 가지 각색. 이렇게 많은 포도가 있다니...

포도 맛을 봐야 할텐데 눈으로만 보라 하네요.

 

 

포도 옆에 각종 과일도 전시되었습니다.

영동복숭아, 영동사과, 영동자두, 블루베리, 초코베리 등등

 

정말 영동지방의 과일은 색도 잘 나왔고

보기 좋은 것이 맛도 좋다고 아마 맛도 최고일 것 같네요.

 

 

저건 포도나무 화분입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한 것을 축제기간에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네요.

 

신기하죠.

화분에서 저런 고목 포도나무가 자라고 포도가 주렁주렁 달렸으니....

 

 

이건 사과나무 화분입니다.

사과가 달려 있는 모습. 너무 아름답다고 할까요?

 

 

나만의 와인만들기 체험장입니다

와인을 내가 만들어 가져 가는 것이로군요. 

 

 

ㅎㅎ 포도 낚시를 합니다. 재미가 솔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참 좋습니다.

포도를 낚으면 선물로 교환해 줍니다.

 

 

웰빙 와인 족욕이라는군요

와인으로 족욕을 한다. 오늘은 발이 호강하는 날인가 봅니다.

 

 

여긴 뭐하는 곳인가요?

김밥을 싸고 있습니다. 그런데 밥 색깔이 분홍색이네요

 

 

포도김밥, 포도국수, 포도떡복이, 포도쥬스, 포도떡, 포도약식,

무조건 포도로 음식을 만듭니다. 많은 것을 개발했네요. 맛도 그냥 먹을만 합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축제는 이렇게 해야 하는 것. 새삼 느껴봅니다.

 

 

포도 판매장입니다. 영동군의 마을단위 작목반이 모두 나온 것 같네요.

우리 고장에서는 2만 원인데 여기서는 15,000원이네요

정말 축제장 온 기분 납니다.

 

그런데요 특이한 것은 포도를 한상자 구매하니 노란 선물용 보자기로 싸서 줍니다.

비록 포도 한 상자지만 정성스럽게 보자기로 싸서 주니 큰 선물을 갖고 돌아가는 기분이네요.

 

Good Good !!!!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포도도 택배를 합니다. 아주 많은 물량이 택배로 나간다고 하네요.

 

포도를 사가지고 오면 택배용 상자에 다시 담아 포도송이가 잘 보관되도록 처리해 줍니다.

밴딩 비용으로 1,000원을 받네요.

 

 

오늘 영동포도축제 오길 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포도에 대한 공부도 하고, 포도로 즐기기도 하고, 맛있는 포도 실컨 먹을 수 있었으니...

 

오감이 만족스러운 영동포도축제

내년에도 포도축제 꼭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