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아치고 지나간 다음 날
언제 그랬냐는 듯 쾌청한 날씨랍니다.
오늘은 금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금산인삼축제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금산인삼축제는 올해로 32회 째 치뤄지는 축제랍니다
역사가 꽤나 오랜 축제군요
인삼은 건강과 직결되므로 인삼축제를 건강축제라 부르기도 합니다.
축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여러가지 건강에 관한 체험도 참여해 보고 건강도 체크해 볼 수있어서 아주 유익한 축제라 생각이 듭니다
인삼을 직접 캐서 가져갈 수 있는 인삼캐기체험이 있다고 하기에 체험 현장으로 달려 갑니다.
약 15분 정도 자동차로 이동하니 저 멀리 하얀부스가 보이고 안내원들이 있네요
검정색 해가림으로 덮여 있는 인삼 밭이 나옵니다.
대기하고 있던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아 밭으로 들어가
인삼농가의 인삼캐는 시범을 본 후 직접 캐기체험에 들어갔죠.
인삼캐는 호미는 길다른게 좀 특이하게 생겼네요
두둑 가장자리부터 땅속 깊이 질러 잡아 당겨야 합니다.
이때 잘못하면 인삼이 부러지거나 상처를 입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인삼이 나옵니다. 땅속 깊이 묻혀 있네요.
인삼은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고 하는데 와~아 잔뿌리 좀 보세요.
잔뿌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캐야겠죠.
처음 캐보는 인삼입니다. 그것도 아주 질이 좋은 놈들만 캘 수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횡재다 횡재.
흐뭇했죠. 이건 역사에 남을 추억이랄까.
오늘은 건강을 생각하는 날로 정하는게 좋겠다 싶네요.
약 10여분 동안 캔 인삼입니다. 아주 굵직하고 잔뿌리 많고
이 정도면 인삼 수확은 최고 아닐까요.
캔 인삼은 무게를 달아 한채에 29,000원씩 계산하면 되는데
물량이 적어 한 사람에게 두채씩 밖에 못 드린다고 합니다.
한채는 750g 이라고 하네요.
내가 캔 인삼을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다니
오늘 금산인삼축제에서의 인삼캐기체험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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