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로 지은 밥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이천을 방문했다는 어느 지인들을 만나게 되면 무척이나 반가움을 느끼곤 합니다.
이천쌀의 진가는 어느 누구나 알 수 있는 정도로 홍보가 되었다고 생각되는데 서울에서 이천쌀밥을 먹기 위해 시간을 내서 이천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지난번 서울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서울 도심에 이천쌀로 밥을 짓는 이천쌀밥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답니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홍보 메카로 안성마춤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이곳은 서울의 강남에 위치한 강남구청 논현 3호주차장 건물이라고 합니다.
주차건물인데 1층에 임금님표 이천쌀밥이란 상호가 눈에 들어 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현관문이 이색적이죠.
이 집의 상호는 '민속한정식 청사초롱'입니다.
이천시내에 있는 어느 식당도 이렇게 장식한 곳이 없는 것 같은데 서울에서 임금님표 이천쌀밥집이 ........
안으로 들어서자 식당 홀이 꽤나 넓습니다.
300여 명이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홀의 인테리어가 이색적이죠.
창문은 물론 등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깃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을 보면 완전 한옥 같은 분위기죠.
문창살 사이에 임금님표 문풍지를 붙혀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고 있답니다.
계산대 옆에는 이천시 농축특산물 홍보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밥맛을 본 후 고객들이 임금님표 이천쌀을 사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네요.
여기에 단드레한과, 이천쌀막걸리, 산수유농축액, 서경들 장류, 도자기 등 이천의 유명 농특산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청사초롱은 이천시가 지정한 '제31호 임금님표 이천쌀밥집'이네요
이천시장 명의의 이천쌀밥집 지정서도 벽에 걸어 놓았습니다.
종업원 옷이 눈에 띕니다. 옷에도 이천쌀밥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완전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의 장입니다.
현관에 장식된 이천쌀밥 상차림 모조품입니다.
'청사초롱 대장금 수라상'이라고 하는데 일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자그마치 1인분 25,000원.
외국인들은 이 상차림을 받으면 마치 왕이라도 된 듯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는 황홀한 기분을 갖고 간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외국에는 이렇게 한상 차려 나오는 식문화가 별로 없으니
제대로 된 전통 민속상차림을 받는 것은 큰 영광일 수 밖에 없지요.
청사초롱의 메뉴는
기본 쌀밥이 14,000원이고 무려 55,000원까지 다양한 상차림이 있네요.
우린 14,000원 짜리 기본 쌀밥을 먹었는데 반찬도 한상 가득 행복을 느꼈답니다.
분위기 좋고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이천쌀밥
입맛이 당겨지지 않습니까?
서울에서 직접 이천쌀밥을 맛 볼 수 있는 곳
찾아가기도 쉽고 주차도 편리한 이곳. 강남구청 논현 3호주차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처음으로 오미자청을 담꿨어요 (0) | 2012.09.28 |
---|---|
금산인삼축제의 진미 인삼캐기체험 (0) | 2012.09.21 |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이천쌀문화축제 (0) | 2012.09.15 |
묘소 참배를 계기로 알아본 구연영 의사 약력 (0) | 2012.08.26 |
구연영 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 묘소 참배 (0) | 2012.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