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농촌체험명품화사업으로 자채방아마을이 바뀌었어요

아침햇쌀 2012. 10. 14. 09:52

농촌전통테마마을의 1번지

이천 자채방아마을에 경사가 났습니다.

 

2002년도에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어 농촌체험관광을 시작하게 된 이천 자채방아마을이

 

지난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사업으로 농촌체험명품화사업을 하게된 후 오늘 준공식을 겸한 자채방아마을 한마당축제가 열리게 되었답니다.

 

사업의 효과는 대단하였습니다.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농촌체험마을로 변신하게 되었고 초대받은 손님들을 놀라게 하였지 뭡니까.

 

하천부지에 자리잡은 체험장은 낮은 지대에 있었는데 1m20Cm정도 낮은 체험장을 흙으로 터메우기를 하여 면적을 넓혔을뿐 아니라 비가 오더라도 물에 잠길 염려가 사라졌다는 것.

 

 

그 뿐인가요. 체험장이 없어 비가오면 체험을 못했고, 화장실이 부실해서 예약할 때 어려움이 많았으며, 주방도 없는 비닐하우스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하는 어려움 등 이제 모든 것이 깨끗하게 해결되었답니다.

 

 

2층 건물로 체험관 45평과 숙박시설 25평, 관리사무실은 물론 식당과 물놀이체험장, 농경문화전시장, 다목적체험장, 농산물직거래장, 주차장, 운동장과 활쏘기체험장까지 모든 체험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졌답니다.

 

 

여긴 야외 꽃동산과 생태연못입니다.

물래방아까지 돌아가고 물래방아로 방아찧는 체험도 할 수 있네요.

 

 

전에 체험 예약하러 오시던 분들이 식당과 화장실 때문에 체험예약을 취소하고 돌아갈 때는 서러움도 많이 느꼈다면서 이젠 자신있게 체험예약을 할 수 있다고 사무장께서 신바람 나는 말씀을 하시네요.

 

 

원두막도 반영구적으로 다시 만들어 졌습니다.

그것도 요소요소에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네요.

 

 

자채방아마을은 5년 전부터 마을을 찾는 체험관광객 분들을 초청해서 잔치를 베풀어 드리고 있는데 오늘 준공식을 겸해 다섯번째 한마당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천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과 시의회 의장과 의원분들, 지역 기관과 단체에서 많은 분들이 격려와 축하를 하고자 마을을 방문하였답니다.

 

시설이 바뀌면서 관광객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오늘만도 예약건수 5건, 행사관계로 예약 신청은 500명 정도 더 많이 왔는데 소용할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마을 이장님과 시장님, 국회의원님, 의회의장님이 인사말씀을 하셨고 마을 여성 노인 분들이 준비한 에어레빅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였지요.

 

 

참석하신 내빈들께서 테이프 커팅을 해 주셨답니다.

 

 

공식행사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축하공연이 시작되었지요.

마을 주민들의 풍물놀이에 이어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안단들이 초청되어 연주를 하였고 전문 공연팀이 구성진 옛노래로 향수를 달래기도 하였답니다.

하늘에서는 페러글라이딩이 축하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경축 자채방아마을 한마당축제'라는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네요.

 

 

체험객들이 도착합니다. 안내요원들이 체험객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자채방아마을 사무장이 관광객들에게 체험에 대한 기본 설명을 하고 있네요.

체험 팀이 여러 팀이라 도착하는 대로 설명에 설명을 합니다.

 

 

자채쌀로 유명했던 군량리 군들에서 생산된 벼로 족답식탈곡기와 홀테를 이용한 벼 탈곡체험을 합니다.

풍구라는 바람을 내는 수동식 기계를 이용해서 탈곡한 벼를 정선한 후 즉석도정기를 이용하여 벼를 쌀로 도정하는 과정을 체험해 봅니다.

 

신기하죠. 금방 털어낸 벼가 하얀 쌀로 변신하였네요.

저 쌀로 밥을 하면 맛있는 이천쌀밥이 되는 거랍니다. 

 

 

천연비누만들기체험 아주 열심이네요.

 

 

저건 트랙터라는 농기계인데 저 트랙터에 마차를 달았답니다.

마차를 타고 마을을 지나 고구마 밭으로 갑니다.

 

황금벌판을 달려보는 트랙터 트래킹이라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 밭에 도착.

선생님으로부터 고구마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고구마캐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와 ~! 고구마 엄청 많네요. 빨간색의 고구마가 아주 맛있게 생겼습니다.

 

 

이 밖에 인절미도 직접 찧어서 해 먹고, 활쏘기체험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 자채방아마을의 주 프로그램은 미꾸라지잡아 추어탕 끓여 먹기랍니다.

오늘은 행사관계로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정말 시골다운 정겨움을 느낄 수 있겠다 싶네요.

 

완전히 변한 모습의 이천 자채방아마을 농촌체험마을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