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올해 처음으로 오미자청을 담꿨어요

아침햇쌀 2012. 9. 28. 15:13

많은 사람들이 오미자를 즐겨 찾고 있으며

오미자를 음료수 대용으로 즐겨 음용하고 있어

나도 오미자를 담궈 보기로 하였답니다.

 

그런 오미자는 어디에 좋을까요?

 

동의보감에서 오미자는 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 다섯가지 맛을갖고 있는 양약으로

 

거담, 진해, 정천(가쁜 숨을 바로 잡음), 청혈(필르 맑게), 검한(식은 땀을 거두게), 생진지갈(갈증을 없앤다), 보신(콩팥을 보하고),

 

견골근 양오장(오장을 튼튼하게), 요유정(몽종을 없앤다), 강음강정(남여의 정력을 강하게), 부녀음냉(여자의 냉을 없앤다)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이 다섯가지 맛은 각각 다르게 우리 몸에 작용하는데 신맛은 간을 보하고 쓴맛은 심장을 보하며, 단맛은 비위를 좋게 하고

 

매운 맛은 폐를 보하며, 짠맛은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므로서 오미자는 오장에 고루 효능이 있는 양약으로 알려져 전해지고 있답니다.

 

 

오미자의 고장 경북 상주에 있는 친환경 오미자 작목반의 한농가에

택배로 10Kg을 주문하였더니 완숙된 오미자가 오늘 도착하였답니다.

 

 

흐르는 수돗물에 먼지와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죠. 

 

 

오미자가 10Kg이니까 설탕은 11Kg을 준비했습니다.

오미자보다 약간 많은 량을 넣어야 한다고 하네요.

 

 

물기가 완전히 제거된 후 오미자를 항아리에 넣고 설탕을 넣어

겹겹이 오미자가 보이지 않도록 오미자 10Kg과 설탕 7Kg을 넣었답니다.

 

 

오미자와 설탕을 다 넣은 후 나머지 설탕 4Kg으로 오미자 위를 완전히 덮은 후 밀봉하였습니다.

이렇게 햇볕이 들지 않게 100일 정도 숙성시켜야 한다고 하네요

 

그 후는 액을 걸러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활용하면 맛 좋은 오미자 음료가 되는 거죠.

혹시 술을 좋아 하는 분들은 오미자액을 거루고 난 오미자에 소주를 부어 오미자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만들어진 오미자청은 어떻게 활용하나?

 

오미자청은 생수로 2~3배 희석하여 차로 마시며 갈증해소, 기침, 천식에 좋고

기억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각종 요리에 활용하면 새콤한 요리를 맛볼 수 있겠죠.

동치미, 수박화채, 요플레, 소주, 막걸리 등에 식성에 따라 혼합하여 마시면 뒤끝이 깨끗하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오미자 백김치, 식혜, 두부 등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