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전병군과 부치미의 데이트 메밀부치기축제

아침햇쌀 2012. 8. 14. 12:00

42번 국도를 따라 정선가는 길입니다.

 평창을 지나다 낮설은 축제 안내표지판을 발견했답니다.

 

처음 들어보는 '2012 평창 메밀부치기축제'

이름이 시골다움과 정겨움이 다가옵니다.

 

원래 평창은 메밀이 많이 재배되는 곳으로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이에 맞춰 봉평에서는 지역특산물축제로 효석문화제라는 메밀꽃축제가 해마다 크게 열리고 있는데

지역에서 이런 축제를 운영해 오고 있군요.

 

메밀꽃의 메밀은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하죠

넓은 메밀 밭에 나가보면 잔잔한 작은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정말 장관을 이룬답니다.

 

 

 

그런데 오늘이 축제 마지막 날이군요.

늦은 시간이라 축제가 마무리 되었겠구나 생각하고 축제장을 찾아 갔답니다.

 

사진작가 최광호와 함께하는 사진과 메밀부치기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시장인 평창 올림픽시장에서 3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살판난장 속 작은 시장

이곳이 평창 올림픽 전통시장이랍니다.

 

 

전병군과 부치미의 비밀 데이트 코스라는 스토리텔링이 있군요

전병군과 부치미가 데이트 하는 날이랍니다.

 

 

 

열심히 솥뚜껑을 엎어 놓고 부치미를 부쳐대는 아주머니들

지글지글 기름 속에서 메밀부치미는 맛있게 익어 갑니다.

 

 

잘 익은 메밀부치미랍니다. 맛있겠죠.

한소당 냉큼...

 

 

메밀 전병이죠. 전병군과 부치미...ㅎㅎ

 

 

이것은 수수 부끄미.

수수가루와 찹쌀가루를 혼합하여 만든 것인데 팥 소가 들어 있어 구수한 맛이 끝내줍니다.

 

 

시장 골목 전체가 메밀부치미와 전병, 브끄미 만드는데 여념이 없네요

 

 

 

우리도 자리를 잡고 한상 주문.

부치미, 전병, 부끄미. 가격도 저렴합니다.

메밀은 소화도 잘 된다고 하는데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들어가네요.

 

 

이건 올챙이 국수라네요

옥수수 녹말로 만든 국수. 맛을 못 보았네요. 아쉽군요.

 

 

늦은 시간이지만 시장을 돌아 보았습니다.

 

 

 

 

메밀부치기축제. 아기자기하게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내년에는 미리 축제 기간을 알아 일찍 찾아 보기로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