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마지막 날.
장마철이라서인지 비가 오네요.
밖에서 관광하기에는 을씬년 스럽기도 하고, 후덥지근하기도 하고, 짜증나는 기후였답니다.
실내에서 관광할 수 있는 적격한 곳을 찾다가 여미지 식물원을 발견했습니다.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있어 금호리조트에서 출발하니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제 비오는건 해결되었네요.
'가짐보다 쓰임이 중요하고 채움보다 비움이 중요하다'
좋은 말씀이 열대온실 정문 앞에 쓰여 있습니다.
마음 속 깊히 새겨 넣었답니다.
온실 주변에는 길게 자란 식물들이 보기좋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길쭉길쭉 자란 야자수도 있어 이국에 온 느낌이기도 합니다.
꼬마전동차가 있네요.
비가 오니 우선 이 전동차를 타고 외곽엔 무엇이 있는가 둘러 보는게 좋을 것 같아 전동차에 몸을 실었답니다.
외곽에도 여러나라의 정원들을 가꾸워 놓았습니다.
맑은 날씨에 걸으면서 풍경을 둘러보면 정말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겠네요.
100년에 한번 꽃이 핀다는 용설란입니다. 꽃대가 길게 벋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100년에 한번 피는 용설란 꽃대를 볼 수 있었으니 이 또한 행운이 아닌가요?
식물원 안에는 여러 분야로 구분되어 식물들이 가득 전시되었답니다.
세계의 진귀한 식물들이 가득 햇죠. 물론 처음보는 것들이기도 하고.
수생식물원, 열대식물원, 열대과수원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바나나꽃이라네요.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이네요.
우리집도 다육이를 키우고 있어 유난히 관심있게 보았답니다.
박쥐란입니다. 여전히 박쥐모습이네요.
소철과 선인장도 꽃을 피웠네요.
나름대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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