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물댄동산 꽃떡만들기와 다육이 체험

아침햇쌀 2012. 4. 19. 20:55

이천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농촌체험힉습을 위한 이천농촌나드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첫날로 도지초등학교 학생들이 멀리 율면 산양리에 있는 물댄동산으로 현장학습을 나왔습니다.

 

물댄동산은 2,000여평의 비닐하우스에 야생화를 비롯한 철쭉, 다육이 등 다양한 꽃들이 반갑게 반겨주고 있었답니다.

이곳은 야생화체험과 트랙터타기 체험으로 체험객을 받았었는데

올해부터는 농촌교육농장으로 선정되어 친환경 벼농사를 주제로 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농촌교육농장은 단순한 체험활동에서 학습의 효과를 가미한 교육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농장주가 아닌 교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겠지요.

 

 

 

농장 내에는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 그런데 이 꽃은 좀처럼 보기드문 꽃이네요.

'흰떡 천남성'이라고 합니다. 일부러 이 꽃 볼려고 사방각지에서 오신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함께 야생화동산을 둘러 봅니다. 너도나도 환호성,

꽃의 아름다움은 물론 상큼한 꽃 향기가 하우스 내에 가득하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체험활동입니다. 우선 꽃떡을 만드는 시간.

선생님이 떡에 대한 설명과 함께 떡 만드는 요령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만든 떡은 내가 먹는다는군요.

 

 

이게 떡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와 기구들이죠.

꽃잎도 있고 쌀가루와 고물, 그리고 찹쌀로 만든 꽃소재, 떡을 만들 그릇과 떡을 찌는데 필요한 솥과 가스렌지 등

 

 

선생님의 떡 만드는 시범과 함께 떡만들기 시작.

 

 

조그만 그릇에 쌀가루를 넣고 고물을 얹은 다음 쌀가루로 덮어 큰 용기에 넣으면 일차 완성.

 

 

떡을 스팀그릇에 넣은 다음 솥에 얹어 찌면 되죠.

 

 

 

떡이 다 익을 때까지 조그만 꽃을 만듭니다.

 

 

큰 시루에 넣어 완성된 떡에 꽃들을 붙이면 아주 예쁜 꽃떡이 되네요.

예쁘죠. 우리 함께 만들었으니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자. 지금부턴 다육이심기 체험입니다. 선생님으로부터 다육이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다육이는 선인장과 같은 것인데 했볕이 잘드는 곳에 두어야 하고

물은 조금 주어야 한다는 주의 사항을 포함해서 집에 가져가 기르는 방법까지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죠.

 

 

다육이심기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각자 지급 받은 조그만 화분에 다육이를 한개씩 심는 것이죠.

너도나도 열심히 정성을 다하여 다육이를 심어 봅니다.

 

 

다육이심기가 끝났습니다. 이제 각자 자기가 심은 다육이에 명찰을 붙입니다.

집에 가져가면 부모님께 자랑도 하고 내가 열심히 다육이를 가꾸어 보겠다는 결심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