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어느 기도

아침햇쌀 2012. 2. 26. 09:33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이어령 씨가 회심의 순간 지은 시입니다.

 

“당신을 부르기 전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부르기 전에는 아무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닙니다. 어렴풋이 보이고 멀리에서 들려옵니다.

 

어둠의 벼랑 앞에서 내가 당신을 부르면

‘네가 거기 있었느냐’, ‘네가 그 동안 거기 있었느냐’고

물으시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달빛처럼 내민 당신의 손은 왜 그렇게도 야위셨습니까?

못자국의 아픔이 아직도 남으셨나이까?

도마처럼 나도 그 상처를 조금 만져볼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혹시 내 눈물방울이 그 위에 떨어질지라도 용서하소서.

 

더는 걱정하지 마옵소서. 그냥 당신의 야윈 손을 잡고

내 몇 방울의 차가운 눈물을 뿌리게 하소서.”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이기에 그분 없이는 절대로 만족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해 주님을 찾고 주님을 섬기십시오. 절대자이신 그분께 조용히 나가 겸손히 무릎 꿇고 그분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살게 됩니다. 풍성한 삶을 얻습니다. 우리들이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들이, 우리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기적이라는 말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는 지혜로운 인생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