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노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양양 하조대

아침햇쌀 2011. 8. 21. 14:05

하조대는 동해안관광의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진 절경뿐 아니라 바위에 서있는 저 소나무가 그림과 같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기 때문이지요. 1박2일팀이 다녀간 이후 찾는 이가 더 많아 졌다고 합니다.

 

 

차에서 내리면 팔각정과 등대가는 길이 나오는데 우선 팔각정을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팔각정에 오르면 '하조대' 라는 글씨가 보이지요.. 하조대는 조선 개국 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고려 말엽에 잠시 은거하였다고 하여 두사람의 성을 따서 이름지어진 것입니다. 하조대 정자를 한바퀴 돌면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이 기가 막힙니다.

 

 

바위 위에 외로이 버티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보이는군요. 저런 바위틈에 버티고 있는 소나무의 고고한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게 됩니다.

 

 

동해안의 바다는 참 아름답습니다. 푸른색의 향연이라 할 만큼 다양한 물빛을 보여주죠. 거기다 맑고 깨끗한 자연과 맑디맑은 바다물과 높디높은 가을 하늘이 더해지는 동해바다는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푸른 보석이라 할 수 있지요. 여기에 시원한 바람이 더해지면 가슴이 뻥뻥 뚫린답니다. 하조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입니다.

 

 

서울에서 하조대 가는길은 경부선이나 중부선타고 가다가 영동선으로 갈아타고 강릉 방면으로 가다가 대관령 내려가서 왼쪽으로 속초, 양양 방면으로 올라가다보면 하조대 IC로 나갑니다.

 

또 다른 방법은 서울-춘천고속도로 타고 끝가지 가면 동홍천IC가 나오는데 여기서 44번 국도타고 속초-양양-설악산 방면으로 인제-원통 지나 3거리에서 우회전하면 한계령으로 올라가고 고개넘어 내려가면 양양이고 7번 국도타고 강릉방면으로 가면 됩니다.

한계령넘어 양양지나가는 길인데 한계령은 2차로이고 급경사와 커브가 심합니다. 겨울에는 안전을 위해 미시령을 통과하면 전부 4차선이라 편한데 20분쯤 더 걸립니다 

 

하조대에서 내려와 맞은편 등대로 올라갑니다. 등대입구 표지석이 아름답게 반겨주고 있지요.

 

등대에서 바라본 하조대 뒷 모습이랍니다. 뒷 모습도 여러 기암괴석과 바다와 오루러져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네요 

 

 

하조대 등대모습입니다. 올라가는 방향에서 소나무숲에 가린 등대죠.

 

이 사진은 등대 앞면. 그러니까 목숨걸고 벼랑끝에 다가가 찍은 사진이랍니다.

 

 

 

이 소나무는 보호수 같아요. 바위 벼랑에 자라지도 못하고 움추려 있는 소나무인데 사람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해 놓았네요.

 

 

바위틈 사이로 자라는 소나무들. 저런 모습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네요.

 

 

등대와 정자 갈림길에 너와집이 있습니다. 그냥 집인 줄 알았는데 카페라네요. 입구엔 메뉴로 카페를 알리고 있지만 문을 닫은지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정리도 안돼 있고 문도 닫혀있네요. 너와집은 굵은 소나무를 잘라서 널판을 만들어 지붕에 올린 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