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음악이 있는 영화여행, ‘왕의 춤’

아침햇쌀 2010. 11. 9. 19:58

이천아트홀에서는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더 좋은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는

<음악이 있는 영화여행>이 11월에는 영화 “왕의 춤”을, 12월에는 “맘마미아”를 상영한다.

 

<음악이 있는 영화여행>은 음악을 주제로 한 작품성있는

영화를 선택하여 매달 셋째주 수요일 7시에 상영되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영화 상영 당일 30분전부터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순서대로 티켓을 배부 받을 수 있다.

영화 관람은 316명까지 인원수용이 가능한 소공연장 1층에서 하고 있으며,

공연을 위한 웅장한 음향시설과 선명한 영상으로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다.

11월 음악이 있는 영화여행은 17일에 영화 “왕의 춤”이 상영된다.

왕의 춤은 2001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화려한 17세기 루이 14세의 이야기이다.

17세기 프랑스. 14살의 어린 왕 루이 14세(브누아 마지멜 분)는

이태리 출신 음악가 륄리(보리스 테랄 분)가 만든

무곡에 맞춰 춤을 춘다.

 

어린 루이 대신에 실질적인 권력을 움켜쥔 사람은

어머니와 재상 마자랭. 루이에게 주어진 건 춤과 음악 뿐이다.

그리고 8년 후, 루이는 재상의 죽음을 계기로 직접 통치에 나선다.

루이는 자신을 위해 작곡하고 자신의 춤을 돋보이게 해주는

륄리의 음악에 매료된다. 륄리 또한 혼신을 다해 작곡한 음악과

열렬한 사랑을 왕에게 바친다.

그들은 마치 춤과 음악에 심취하듯 서로에게 빠져들어간 것이다.

루이는 왕실극단의 연출자 몰리에르(체키 카리요 분)와 왕실 악단 지휘자 륄리가 만든

음악과 연극을 통해 절대권력의 태양왕의 자리에 오른다.

그들의 작품은 바로 왕의 권력과 위엄을 드러내는 수단이었다.

그러한 왕의 은밀한 야심을 대변하던 몰리에르와 륄리는

지나치게 신랄한 풍자극으로 귀족과 성직자들의 미움을 사게 된다.

하지만 루이는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에게 등을 돌리고 만다.

<음악이 있는 영화여행>은

12월15일 맘마미아를 끝으로 2010년 프로그램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