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천농촌나드리 출범에 기대를 걸며

아침햇쌀 2010. 8. 21. 21:11

역사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천에서 또 다른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미래의 농촌세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조직이 탄생됐다.

 

2010년 8월 20일 11시.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천농촌나드리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제정과

초대 이사장으로 서경들 대표인 김종섭씨를 선출하였으며

이사 8명과 감사 2명이 선임됐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2시 초대 이사장 취임식을 가지므로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정말 역사적인 날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번에 출범한 이천농촌나드리는

농촌관광이 도농교류 단계에서 점차 시장발전단계로 발전할 것이란 전망 속에서

농촌관광의 수요적 특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제적 공급능력을 갖추기 위해

네트워크형 농촌관광 전담운영 조직인 사단법인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부터 농촌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이천농촌관광 아카데미를 2년간 운영해 왔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착실히 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들은 앞으로 사단법인으로서 역할수행을 위해 법인등기를 해야 하며

지속적인 정보수집과 체험마을 홍보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를 집중공략해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한다.

회원 스스로 발로 뛰어야 한다.

 

 

이천에도 5개소의 체험마을과 14개소의 체험농장 등

농촌관광의 자원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이들이 뭉쳤다.

 

늘 회원으로 가입한 19개소의 마을과 농장들은 똘똘 뭉쳐

농촌체험관광이라는 공동의 길을 함께 가기로 한 것이다.

 

이천은 서울 등 수도권 도시가 배후에 있어 어느 지역보다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데도

관광자원이 부족하던 이천에 농촌관광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마련하게 된 것은

이천관광의 획기적인 선을 긋는 일이다.

이제 주5일제 근무도 전국으로 확산되어 관광객 유치의 기회는 매우 좋다.

 

 

이제 이천농촌나드리는 참여한 모든 회원들의 자료를 수집하고 공유해야 하며

회원 간의 약속인 품질관리규약을 제정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

이것이 첫째 과제이다.

 

 

회원들이 자기 마을이나 농장과 같이 농촌나드리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전국의 지자체에서 농촌관광을 위해 법인설립을 지원하는 곳은 흔치 않다.

이사장 취임식에서 시장님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농촌나드리가 열심히 활동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시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제 착실한 사업계획을 세우고 사무국을 설치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임해야 한다. 

나드리는 법인으로서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활동하는 이사들과 모든 회원들이 사무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나드리의 주인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직접 참여해야 한다.

 

 

농촌나드리는 자생력을 갖춰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언제까지 지원받는 나드리가 되어서는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

지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활동방향을 잘 선택해서 모든 사람들로부터 잘했다 칭찬받는

농촌나드리로 발전되어 나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새로 창립된 이천농촌나드리와

선임된 이사 및 이사장은 기쁨과 함께 책임의식을 갖고

관계기관, 단체들과 협조체계를 이루고

끝까지 승리하는 이천농촌나드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