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가 많은 3교대 근로자들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공립보육시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9일 ㈜하이닉스 인근에 개원됐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이천시, (주)하이닉스반도체 등과 협력해 이천시 하이닉스 인근에 건립한 아미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조병돈 이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본격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전국 최초 국공립 24시간 보육시설인 아미어린이집은 지난 2008년 11월 하이닉스노동조합에서 맞벌이 사내 근로자 등 4조 3교대 근로자의 현장 보육 애로를 건의하여 2009년 11월부터 (주)하이닉스반도체에서 제공한 부지에, 건축비 9억6,100만원을 투입하여 건립했다.
시설 규모는 부지 976㎡, 건축연면적 742㎡, 지상3층으로 정원은 100명이며 24시간 운영 되는 이 보육시설은 하이닉스 사업장내 3교대 근무 근로자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0~4세 어린이들을 민간 보육시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돌보게 된다.
도는 이번 아미 어린이집을 개원하면서, 경기가족여성연구원에서 교대근로자를 위한 24시간 보육 시설 운영 모델을 개발하여 적용하며, 야간에 근무한 조 부모의 자녀는 야간 돌봄에 이어 휴식을 갖는 부모가 원하는 시간까지 주간에 추가 보육을 하게 된다.
7월에 원아모집 결과 83명이 입소를 희망하였으며, 하이닉스사 및 인근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학기 변동 등 시기를 고려하여 원아를 취원시키고, 부모 희망 반영, 보육과정 모니터링 등을 통해 24시간 교대근로자 보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취업 부모의 보육 지원을 위해 보육 현장에서 필요한 시간연장형 보육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가 취업 부모의 보육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교대 근로자를 위한 보육시설을 개원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시간 연장 보육 확대 등 수요자 맞춤보육, 저소득층 장애인등의 차별 없는 보육,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을 실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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