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마늘 ‘유산균’이 가축건강 지킨다

아침햇쌀 2010. 4. 14. 21:36

농촌진흥청은 항생제 저항성 유해균 억제를 위한 발효마늘 제조방법을 기술이전한다고 밝혔다.

 

항균효과가 알려져 있는 마늘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키면 항균효과가 크게 증가하여 가축보조사료로 활용시 축산물의 안전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마늘의 항균물질로 알려진 알리신에 억제되지 않는 유산균을 선발하여 발효마늘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한 바 있다.


선발 유산균 Pediococcus pentosaceus로 마늘을 발효시 항생제 저항성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대한 항균활성이 크게 증가하였다. 마늘을 유산균으로 발효시 항균활성이 증가하는 것은 마늘의 알리신이 유산균의 작용으로 변형되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이 연구결과는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지 게재될 예정이다.


항생제 저항성 유해균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축 생산단계에서부터 억제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며, 발효마늘을 육계에 급여시 증체량에 차이는 없었으나 분변내 포도상구균 및 대장균 수가 1/100 이하로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